• 동두천 -13.2℃맑음
  • 강릉 -5.0℃맑음
  • 서울 -9.6℃맑음
  • 대전 -9.8℃맑음
  • 대구 -5.6℃맑음
  • 울산 -6.5℃맑음
  • 광주 -3.1℃맑음
  • 부산 -4.5℃맑음
  • 고창 -6.6℃맑음
  • 제주 5.1℃흐림
  • 강화 -11.5℃맑음
  • 보은 -13.0℃맑음
  • 금산 -11.0℃맑음
  • 강진군 -1.8℃맑음
  • 경주시 -6.5℃맑음
  • 거제 -3.2℃맑음
기상청 제공

2026.01.03 (토)

진안군, 1년 동안 인구 증가 반전

 

진안군이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자연 감소 위기 속에서도 인구 감소 흐름을 끊어내고 1년 새 80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반등에 성공했다.

 

진안군은 12일 기준 인구가 24,241명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말 대비 80명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 내 대부분의 군 지역이 전년 대비 수백 명씩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진안군의 이 같은 변화는 매우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진안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40퍼센트에 육박하며 올해 11월 기준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4배 이상 많은 자연 감소 여건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362명 많은 사회적 순유입을 기록하며 자연 감소분을 상쇄하고 전체 인구 성장을 이끌어냈다.

 

이번 인구 증가는 특정 정책의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주거와 일자리 그리고 생활 여건을 연계한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이 오랜 기간 축적되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진안군은 행복주택을 공급하고 농촌유학 가구를 적극적으로 유입시켰으며 귀농과 귀촌 지원 및 청년층 정착 기반 조성 등에 힘써왔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대상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늘어났다는 점은 지역 특성에 맞춘 복합적인 인구 대응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가 일반화된 농어촌 상황에서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인구 유입과 정착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정책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이번 지표를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정책적 성과의 신호탄으로 보고 향후 주거와 교육 및 생활 인프라를 연계한 중장기 인구 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인구 감소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장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