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13일 완주군청 어울림카페에서 '완주형 통합돌봄 민·관 실무협의 간담회'를 열고, 2026년 완주형 통합돌봄 실행계획 추진 방향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 보건소, 경로장애인과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보건·복지·의료 연계 강화와 지역 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군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1개소와 일차 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 10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보건복지부의 신규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해 의료 인프라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돌봄·복지·주거 등 다양한 생활지원 자원과의 연계체계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미숙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통합돌봄 실행계획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돌봄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며 "의료 인프라 확충과 건강관리 강화를 통해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와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밸런스 지원사업단은 지난 13일 일자리 지원센터에서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대표 및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진이엔지 ▲에너지엔㈜ ▲유한회사 진테크 등 총 20개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은 올해 구직역량강화 특강,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써치데이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업의 신규 채용 촉진과 장기근속 격려를 위한 고용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해 140여명의 신규 채용 근로자들의 직장 적응을 돕고 기업의 고용안정에 기여했다. 고용장려금 지원 사업 참여자 140여명 중 조선업(34.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타 제조업(22.9%), 금속가공업(20.1%), 자동차업(11.1%), 화학업(9.0%) 순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또한 사업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기업 및 근로자들은 일자리 밸런스 사업이 인력 수급 및 고용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지속적인 기업지원과 고용유
정읍시가 17일부터 8개 동지역 통장단 241명과 만나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일정은 단순 민원 청취를 넘어, 한파 취약지역 안전 확보와 경로당 관련 건의 사항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시 17일 수성동을 시작으로 상교동까지 관내 8개 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연다. 이번 자리는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다가오는 한파에 대비한 안전 대책과 경로당 관련 의견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제 생활 속 불편과 한파 취약지역의 안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통장단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한 '2025년 지역먹거리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 공급사업으로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먹거리 정책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익산시는 ▲창의성 ▲시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 사업'은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에 결식 우려 아동에게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3년 겨울방학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6개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29개교 1,126명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지역 먹거리 가치 확산과 소비 촉진에 이바지하고, 돌봄 공백 해소와 돌봄 부담 완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교육지원청,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식당,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전주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 분야의 해법이 될 전주역 고속철도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14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 베스트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이성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교통·철도 분야 전문가와 학계, 관계기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정책 비전–전주역 고속철도 증편 방향과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라선(전주역) 고속열차 증편의 필요성과 전주 교통체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김관용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2025 전주 교통현안 진단과 고속철도 중심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전주시 도로망과 철도역 현황, 광역 통행량 및 수단분담률 등을 분석한 후, 도로 중심의 전주권 교통체계가 철도 중심으로 전환돼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이 연구위원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으로 전주권이 대도시권에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국가균형발전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전주 역시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서둘러
부안군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부안군은 14일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총 14억 7천만 원을 투입해 4개 사업에 11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으로, 이는 올해보다 15명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부안군은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확보하고,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바다의 향기’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 유형별로는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실무능력 습득과 일정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일반형 일자리(28명)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직업경험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일자리(참여형, 62명) ▲발달장애인을 요양보호사의 업무보조 직무에 배치해 직업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특화형 일자리(5명) ▲최중증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전북형 최중증 맞춤형 공공일자리(15명) 등이다. 일반형 일자리 신청 자격은 부안군에
“고추장, 맛뿐 아니라 암도 막는다고?”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식품영양학과 분자대사영양학연구실이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고추장이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고 장내 염증 반응을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 연구실 백진영 학부연구원(지도교수 한안나)이 최근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 연구성과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놀랍게도 학부 4학년생이다. 그동안 고추장의 항암효과는 주로 세포 수준에서만 보고돼 왔으나, 전북대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고추장 섭취가 실제 종양 형성을 억제하고, 관련된 분자대사학적 기전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는 점을 입증했다. 또한 고추장이 장내 미생물 군집을 개선하고 대사산물 변화를 유도해 종양 성장 억제에 작용한다는 분자적 기전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 식품영양학과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공동 수행한 ‘전통 장류 기능성 규명(안전성 모니터링) 사업(2025)’의 일환으로, 전통 발효식품의 건강기능성과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구체화한 성과로 평가된다. 백진영 연구원은 “학부 시절부터 꾸준히 전통 발효장류의 생리활성을 연구해 왔는데, 이번 수상으로 그 노력이 결실을
전북도가 ‘3특의 중심지’로서 국가균형성장의 미래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자치권 강화와 특례 확대, 3특 추진 전략’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김태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 등 당·정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발표를 통해 ‘3특’의 중심지로서 전북의 위상과 전략을 강조하며, 실질적 자치 실현과 국가균형성장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3특’은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에서 지역 맞춤형 성장이 가능한 특례기반 지역을 의미하며, 전북은 이에 부합하는 제도와 전략을 통해 특화 발전의 길을 걷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총 333개의 특례를 확보했고, 새만금고용특구, 농생명산업지구 등 4개 특구를 이미 지정했다. 특히 고창에는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를 지정하고, 연중 공급 가능한 절임 배추 단지 조성과 기술이전 MOU 체결 등으로 지역 소득과 산업을 연계한 대표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운영하는 ‘2025년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가 지난 12일 저녁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3월 개강한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8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그동안 갈고 닦은 농악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발표회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고창농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판굿 앉은반, 판굿 선반, 상쇠반, 통북놀이반, 설장구반 등 5개 반이 개설됐다. 3월 26일 시작한 수업은 매주 수요일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약 7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고창농악전통예술학교는 고창농악을 함께하는 이들의 교류를 돕고 일반인들이 취미생활로 농악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활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바쁜 일상에도 8개월 간 전통예술학교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고창농악의 활성화를 위하여 고창군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
무주군은 14일 제5기 무주군지역사회보장 계획에 따른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신혼부부 주거자금 이자 지원, △공무원 시험 준비반 운영, △무주형 아이 돌봄 지원, △반디 나눔 무주 운동 확산, △장애인 이동권 확대,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군립요양병원 운영 활성화, △임신축하금 지원 등 18개 사업과 15개 세부 과업이 포함됐다. 무주군은 2026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협력기관 관계자 중심의 전략팀을 구성하고, 총괄기획·가족복지·장애인복지·교육여가·지역복지·통합사계·노인보건 분과별로 계획 검토 및 조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열린 심의회에는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행정위원장 황인홍, 민간위원장 홍진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별 질의응답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황인홍 군수는 “연차별 시행계획은 무주군 복지사업의 추진 방향성을 담은 것으로, 무주군은 이를 토대로 모두가 누리는 무주다운 복지공동체 실현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요구에 대응하고 나아가 체감도 높은 복지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