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밸런스 지원사업단은 지난 13일 일자리 지원센터에서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대표 및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진이엔지 ▲에너지엔㈜ ▲유한회사 진테크 등 총 20개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은 올해 구직역량강화 특강,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써치데이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업의 신규 채용 촉진과 장기근속 격려를 위한 고용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해 140여명의 신규 채용 근로자들의 직장 적응을 돕고 기업의 고용안정에 기여했다. 고용장려금 지원 사업 참여자 140여명 중 조선업(34.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타 제조업(22.9%), 금속가공업(20.1%), 자동차업(11.1%), 화학업(9.0%) 순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또한 사업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기업 및 근로자들은 일자리 밸런스 사업이 인력 수급 및 고용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지속적인 기업지원과 고용유
전주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 분야의 해법이 될 전주역 고속철도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14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 베스트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이성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교통·철도 분야 전문가와 학계, 관계기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정책 비전–전주역 고속철도 증편 방향과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라선(전주역) 고속열차 증편의 필요성과 전주 교통체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김관용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2025 전주 교통현안 진단과 고속철도 중심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전주시 도로망과 철도역 현황, 광역 통행량 및 수단분담률 등을 분석한 후, 도로 중심의 전주권 교통체계가 철도 중심으로 전환돼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이 연구위원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으로 전주권이 대도시권에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국가균형발전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전주 역시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서둘러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H5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2일 전북 부안 소재 육용오리 농장(30천여 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육용오리 농장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정기 예찰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오리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11월 12일(수) 12시부터 11월 13일(목)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주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주형 청년만원주택인 ‘청춘★별채’를 추가 공급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청춘★별채’ 하반기 입주 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청춘★별채’는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월 1만 원’이라는 획기적인 조건으로 낮춘 전주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시는 지난 상반기 모집 이후 이어진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공급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퇴실 세대를 정비한 후 이번 하반기 모집에 나서게 됐다. 하반기 신규 모집 규모는 12호로, 입주 자격 판단 기준일은 모집 공고일인 11월 11일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자격과 소득·자산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오는 12월 중 입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19세에서 39세 무주택 미혼 청년 중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는 월 1만 원(방 수 기준)을 납부하면 된다. 보증금은 50만 원이며, 공과금 등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국가 자격검정시험 응시 활성화와 지역 인재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정태)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오후 5시 전주상공회의소 7층 중회의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 자격검정시험 일정 및 응시 방법 등 관련 정보의 제공과 홍보를 지원하고, 시험 응시 독려 및 행정적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자격증 취득률 향상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정기 협의회를 통해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는 데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 경제단체가 함께 청년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인재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전북대는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연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병운기자
전북 부안군과 김제시가 원예작물 온실과 인삼 해가림 시설 폭설과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한 강화된 설계기준이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일 원예ㆍ특작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 31일 ‘원예·특작 시설 내재해 설계기준 및 내재해형 시설규격 등록 규정’(이하 ‘내재해 기준 고시’)을 개정했다. 지난 2024년 11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설·강풍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여 원예시설 및 인삼 시설에 대한 시설기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의 기상자료를 분석하여 내재해(재해에 견딜 수 있는) 설계기준을 정비하였다. 내재해 기준은 적설심(눈의 깊이)과 풍속으로 구분되는데, 적설심은 14개 지역, 풍속은 8개 지역에서 강화된다. 이에 따라 풍속 강화지역엔 전북 지역에서 부안과 김제가 포함됐다. 또한, 설계기준 최대 구간인 지역(적설심 40cm이상 22개 지역, 풍속 40m/s이상 16개 지역)은 실제 지역별 최대 적설심 및 풍속을 알 수 없었으나, 개정된 기준에서는 지역별 적설심 및 풍속을 표시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적설심 기준은 전북에선 고창, 김제, 부안, 임실, 정읍 등이다. 내재해
전북특별자치도 제1금고에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지난달 31일 전북특별자치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제1금고에 농협은행, 제2금고에 전북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도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 예금금리 및 대출금리 제안, 금고 업무 관리 능력, 도민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추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농협은행이 1순위(제1금고), 전북은행이 2순위(제2금고)로 각각 결정됐다. 제1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일반회계를 포함하여 특별회계 2개(의료급여기금, 소방), 기금 4개(재난관리, 농림수산발전, 재해구호, 고향사랑기금)를 맡게 되며,제2금고로 선정된 전북은행은 특별회계 3개(동부권, 학교용지부담금, 특정자원분·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기금 12개(통합재정안정화, 체육진흥, 자활, 성평등, 노인복지, 식품진흥, 중소기업육성, 남북교류협력, 지역개발, 혁신도시성과공유지역균형발전, 사회적경제, 기후대응)를 담당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11월 중 금융기관과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약정기간 동안 두 금고는 전북자치도의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급, 유가증권 출납·보
전주시가 품질을 인증한 바이전주 우수기업 제품이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전주시는 30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완엽 DI VINA 대표, 바이전주 우수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전주 우수업체-DI VINA 수출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24일 전주에서 열린 ‘한·베 경제인 화합의 밤’ 이후 지속적인 사후관리 및 바이어 추가 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지역기업 2곳이 총 200만 달러(약 28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및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시가 추진해 온 베트남 경제교류 협력 기반과 수출 상담 주간 운영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활동의 결과물이다. 먼저 바이전주 우수기업인 전주이강주는 베트남 DI VINA社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주인 전주이강주가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수출 금액은 100만 달러 규모로, 전주이강주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내 한류 열풍과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을 겨냥,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닭 가공식품 전문기업 에프엘컴퍼니는 DI VINA社와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및 공동브랜딩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전주시 차기 금고은행이 제1금고에 전북은행, 제2금고에 농협은행으로 각각 결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28일 전주소통협력센터 본관 2층 컨퍼런스룸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공인회계사와 대학교수, 변호사, 세무사, 금융권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6명과 전주시 공무원 2명, 전주시의원 2명 등 총 10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금융기관의 제안 설명에 대한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북은행이 1금고에 선정돼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를 맡아 2025년 본예산 기준 2조 6623억여 원을 취급하게 됐으며, 2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와 기금을 맡아 1414억여 원 규모의 예산액을 취급하게 됐다. 시는 금고 지정 후 10일 이내 시보 및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공고 절차를 거쳐 이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20일 이내에 금고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의한 뒤, 이달 안에 금고 업무 취급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기 금고 약정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김제시와 함께 ㈜한국몰드김제와 총 1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열렸으며,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고선영 ㈜한국몰드김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몰드김제는 지평선산단 내 5,000평(16,528㎡) 부지에 1,700평 규모의 사출부품 전문공장을 신설하고, 2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2027년 차세대 친환경 트럭(LT2) 양산 계획에 맞춰 가니쉬 부품, 데크 사이드 커버 등 주요 사출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몰드김제는 2015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SMC(유리섬유 강화 복합재료) 및 사출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사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24년 현대자동차로부터 ‘올해의 협력사(상용 부문)’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몰드김제의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