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8일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환경단체인 ‘프리데코’ 운영진과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열린 전주권 대학생 총학생회 간담회에 이어 시가 추진 중인 ‘전주청년톡(Talk) 릴레이 간담회’의 두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참석자들의 특화 분야인 환경 분야를 비롯해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바람, 정책 인지도와 접근성 등 홍보의 실효성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프리데코’는 환경 문제 해결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며 활동하는 전주지역 청년환경단체로,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출연기관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전주푸드)가 운영하는 ‘전주푸드직매장’이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전주푸드직매장 송천점이 ‘2025년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재인증’에 성공하고, 효천점은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전주푸드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리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판매장 중 위생, 투명성, 지역 연계성 등 다각적인 심사를 거쳐 우수한 운영 체계를 갖춘 사업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송천점은 기존의 운영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효천점은 새롭게 신뢰받는 직매장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전주푸드직매장은 이 인증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와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세계적인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게 됐다.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김희대 교수가 양자기술 기반 차세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본격 연구개발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5년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전북대를 중심으로 ▲한솔케미칼 ▲전북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내년까지 2년간 국비 14억5000만 원과 지방비 4억4000만 원, 민간 9억1000만 원 등 총 28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 수주를 통해 김 교수팀은 플라즈몬 공명 현상과 복사압(light pressure)을 융합한 독창적 에너지 하베스터 소자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외부 전원이 없이도 자가발전이 가능한 IoT 센서 플랫폼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대학교는 ‘지역 기반 양자기술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으며, 향후 국제 공동연구(한-영-독 연계)도 계획 중이다. 김희대 교수는 “이번 과제는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전북 지역에 실질적 양자산업 생태계를
청춘의 에너지가 물을 튀기고 음악이 흐르는 정읍천에 모였다. '2025 정읍물빛축제'가 8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이름처럼 '물'과 '빛', 그리고 '젊음'을 테마로 삼아 정읍 도심을 거대한 여름 놀이터로 바꿔 놓고 있다. 개막 무대에는 대한민국 1세대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감각적인 랩핑과 가사로 인기인 '릴보이', 독특한 스타일의 목소리와 플로우를 선보이는 '우디 고차일드'가 차례로 등장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함성과 물줄기 속에서 여름의 시작을 만끽했다.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9일에는 지역 청년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청춘 뮤직 페스타'와 스트릿 댄스 파티, 줌바 댄스 파티가 무대를 달구고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락공연, 탭댄스와 밸리댄스가 정읍천을 무대로 펼쳐진다. 물빛축제의 묘미는 '젖는 즐거움'에 있다. 현장에는 키즈풀과 성인풀이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뛰어들 수 있고, 미로분수와 워터풀, 에어바운스 등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무대 한쪽에서는 ▲물총 대전 ▲황금볼을 찾아라 ▲CoolWoman/M
고창군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도현)과 손잡고 복분자와 수박 등 농특산품 홍보 행사를 열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의 홈경기에서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품인 복분자, 수박 등을 홍보했다. 이번 경기는 ‘Fruits Friday’ 테마로 복분자, 수박, 복숭아 등 지역별 과일이 소개됐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을 선보였고, 고창의 대표 농특산품인 복분자즙과 수박 시식회가 마련됐다. 선수들과 관중들은 고창의 신선한 농특산품을 직접 맛보고, 연신 엄지를 치켜 세웠다. 특히 고창 대표 농특산품인 복분자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창군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더불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북현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현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고창 농특산품을 많은 관중분들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홍보 마케팅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주식 차명계좌로 탈당한 이춘섭 의원과 계좌 명의자인 차모 보좌관을 제명했다. 민주당은 8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1시간여만에 이춘석 의원과 차모 보조관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민주당 윤리심파원은 선출직 공직자의 의무를 위반하고 금융실명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매우 중대한 비위행위라 판단했다. 특히 민주당이 이 의원 뿐 아니라 보좌관 차모씨까지 제명 한 것을 두고 매우 강력한 두고 강력한 조치라는 평가다. 차모 보조관은 전북도당 국장과 전북도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지역 정관계를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이 신속하게 두 사람의 제명을 확정한 건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고, 야당의 추가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춘석'특검법을 발의했고 7일에도 이춘석의원을 비난하는 논평을 3건이나 발표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힘은 "이춘석 이원의 차명재산도 이번에 허점으로 드러났다"며 "단서가 발견되고 수사가 진행디면 그 수사도 다 같이 진행할 수 있도록 특검법안에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고, 이춘석 의원의 금융실명법 위반 혐
전주시 서신도서관에서 지난 6월 17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人(인)문학 그랜드 투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지혜학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인문학을 보다 가까이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신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12개 나라의 문화와 예술, 역사를 탐색하는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회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40여 명이 참여해 지식을 배우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진행된 ‘오스트리아’편에서는 △천년 제국의 역사와 화려한 음악의 도시 비엔나 △‘모차르트’의 삶을 통해 인간 본연의 고뇌와 열정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현지 실황 △구스타프 클림트 미술관 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걸 넘어, 각 나라의 예술과 문화를 통해 그 나라의 삶과 정서를 이해할 수 있어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고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서도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많은 시민이 각국의 역사와 예술, 문화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중남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 마련에 본격 나섰다. 양 총장은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페루를 공식 방문해 페루 국립공과대학과의 협력 확대, JBNU 국제센터 설립, 주요 정부기관과의 협의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출장에서 전북대는 페루 국립공과대학과 교환학생, 어학연수, 복수학위 등 국제협력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JBNU 국제센터 설립을 계기로 향후 중남미 유학생 유치의 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양 총장은 페루 국영조선소(SIMA)와 까야오시(Callo)가 공동주최한 제6회 KRPE 국제컨퍼런스에서 ‘Physical AI를 접목한 까야오 스마트 항구 물류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전북대의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이 자리에는 주페루 한국대사, 페루 국방부 차관, 교통청장, 까야오 국립대 총장 등 정부 및 학계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7월 30일에는 페루의 주요 국립대학인 카야오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교환학생, 단기연수, 복수학위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합의했다. 또한, 최종욱 주페루대한민국대사와의 접
전북특별자치도의 위탁을 받아 전북대가 운영하고 있는 전북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현)와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교육센터(센터장 김종만)가 8월 7일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교육 체계 구축 및 환경보건 인식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교육 체계화와 2025 환경보건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환경보건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은 환경보건과 관련된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정보를 도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함으로써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에 따른 건강 영향을 올바로 이해하며, 스스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 과정이다. 협약에 따라 환경보건센터는 지역 내 환경 강사를 대상으로 한 환경보건 역량 강화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환경교육센터는 교육 대상자 모집 등 실질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환경보건 관련 정책 자문, 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교육 효과 분석 및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용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전북 도민이 환경보건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전주시가 지방 강소도시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사업 지구(121,231㎡)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투자선도지구 거점육성형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성장거점으로 잠재력이 높은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통합적으로 계획·개발하는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기업 등 투자유치를 통해 지방 강소도시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건폐율·용적률 완화와 인허가의제 등 규제 특례 73종과 관광개발진흥기금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주변 인프라 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서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는 전주의 동·서측 도로축과 남·북측 도로축이 만나는 전주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 고속도로 IC 등이 위치해있어 도시간 호환·연계가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러한 교통인프라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