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서해테크와 (농)㈜피앤에프바이오가 최근 열린 ‘제10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에서 각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IR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대를 비롯한 28개 유관기관이 주관했다. 창업기업 유공자 포상, IR 경진대회, 창업정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북 지역 창업 성과를 확산하는 대표 행사다.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서해테크(대표 이영섭)는 조선 분야에서 축적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계설비 운영관리 및 친환경 에너지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공정안전관리(PSM) 고도화와 지속적인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2년 창업 이후 매출이 4억 6천만 원에서 2024년 35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고용 인원 역시 24명에서 51명으로 확대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피앤에프바이오(대표 신민철)는 이 행사에서 열린 ‘통합 IR 경진대회’에서 한국농수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 설립된 이 회사는 희토류(Rare Earth Element)를 활용한 친환경 미량요소비료 ‘닥터희토’와 ‘슈퍼희토’를 개발했으며, 자체 7나노미터(nm)급 초미세 분쇄공정 기술을 통해 희토류 원소의 흡수 효율을 높였다. 또한 전북·전남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 기술인력 양성 및 스마트 생산설비 구축을 추진하며 농업분야의 지속가능한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국경수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입주기업의 기술력뿐 아니라 지역 창업지원기관과 대학이 함께 이뤄낸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의 창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뿌리내리는 혁신기업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장병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