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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6 (금)

고창 청보리밭축제·선운사·고인돌 전국 경쟁력 입증

 

[전북뉴스] 고창군의 청보리밭축제와 선운사, 고인돌유적이 문화체육관광부 ‘제2기 로컬100’에 선정되며 지역 대표 문화자원의 가치와 관광 경쟁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2기 로컬100’ 사업에서 고창 청보리밭축제, 선운사, 고인돌유적 등 3개 문화자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로컬100 선정은 고창이 지닌 문화자원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문화 콘텐츠로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100’은 전국의 우수 문화자원 100곳을 선정해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제2기 선정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를 거쳐 결정됐으며, 선정 지역은 향후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고창군은 이번 선정으로 농업·자연·역사·종교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자원을 고루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에서 춘천, 진도, 서귀포, 경주, 고창 등 단 5개 지역만이 한 지역에서 3개소 이상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은 죽림리 일대 442기와 도산리 5기 등 총 447기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한 선사문화 유산이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탐방길과 선사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천년 고찰 고창 선운사는 대웅전과 마애여래좌상 등 국가지정 보물과 동백숲, 내원궁 등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치유 공간으로 꼽힌다. 특히 봄철 동백꽃 경관이 유명하며 템플스테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청보리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매년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대표 축제로,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성장했다.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 주목받았으며 2025년 제22회 축제에는 약 5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장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