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가축전염병 ‘심각’ 대응…춘계 가축방역사업 대폭 강화
전주 가축방역 강화…양돈농가 주간 검사·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전북뉴스] 전주시가 전국적인 가축전염병 위기 단계 ‘심각’ 상황에 대응해 가축 질병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2026년 춘계 가축방역사업’을 예년보다 대폭 강화해 추진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방침에 맞춰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3월까지 연장하고 행정명령 13건과 방역기준 공고 11건을 적극 홍보하는 등 차단방역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3월 한 달 동안 행정명령 이행 여부와 정밀검사 체계를 강화해 가금 농장 외부 인력 출입 관리와 농장 내 차량 진입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와 출하 제한 등 엄격한 행정 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방역대책상황실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24시간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농가 방문 시 축종별 차단방역 교육도 병행해 전염병 유입 경로를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춘계 방역사업을 위해 총 1억5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 5종, 돼지 3종, 꿀벌 3종, 개 1종 등 축종별 방역 약품 12종과 접종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한다. 또 우제류 소규모 농가와 염소 농가에는 공수의 2명과 포획단으로 구성된 전담 접종반을 파견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조기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을 위한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도 오는 4월 중 전주지역 38개 지정 동물병원에서 실시된다. 등록된 반려견을 둔 시민은 5000원의 시술료만 부담하면 선착순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적으로 가축전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농가의 자율 방역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별방역 연장 조치에 따른 농장 소독과 일제 검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장병운 기자
JB헤럴드 관리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