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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2 (목)

전주시 초고속 산불 대응 주민대피 훈련 실시


완산구 원석구경로당 일원서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
재난취약계층 대피·경찰 협조 강제대피 등 대응체계 점검

 

 

[전북뉴스] 전주시가 봄철 대형 산불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산불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전주시는 11일 완산구 원석구경로당 일원에서 시청 산림공원과와 완산구청, 주민센터 공무원, 완산경찰서 평화지구대, 산림재난대응단, 마을 주민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산불재난 대응 주민대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조경보 발령 상황에서 최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북동풍이 불어 산불 화선이 민가로 급격히 확산하는 ‘초고속 산불’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최적의 대피 경로를 확보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오전 9시 30분경 완산구 덕천사 인근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한 신고 접수로 시작됐다.

 

이후 시는 산불확산예측도를 기반으로 단계별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마을 방송을 통해 긴급 상황을 전파하는 등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1차 대피소인 원석구경로당 사전 이동 조치와 대피 명령에 불응하는 거주자에 대한 경찰 협조 기반 강제 대피 조치 등이다.

 

전주시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반영하고 산불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산불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발생 시 신속한 대피로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풍을 동반한 극한의 산불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병운 기자
 

JB헤럴드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