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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5 (금)

청년‧신혼부부 만원주택 남원 피움하우스 인기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주택 ‘남원 피움하우스’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로, 모집 10일 만에 11세대 모집에 138세대가 접수하여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원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입주 공고문과 유튜브 쇼츠 영상은 조회수 1만 4,000회를 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살거나 입주 후 한 달 안에 전입이 가능한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신청은 8월 14일까지며, 시는 서류와 자격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최종 입주자를 발표한다.

 

이번 입주자 선정은 선착순이 아닌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령(25점), 거주 기간(25점), 소득 기준(25점), 입주 예정 인원수(25점) 등 총 100점 만점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된다. 동점자가 발생하면 소득이 낮은 순, 남원 거주 기간이 짧은 순, 연령이 어린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접수 인원이 많더라도 누구나 공정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7일에는 ‘현장 방문의 날’을 운영하여 신청자와 관심 있는 시민들이 새 단장한 주택을 직접 확인하여, ‘피움하우스’의 공간과 주거환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남원 피움하우스’는 남원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으로, 빈집과 이용하지 않는 건물을 고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월 사용료 1만 원, 보증금 100만 원으로, 기본 2년 거주에 한 번 연장하여 최대 4년까지 살 수 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기본 가전과 가구가 갖춰져 있어 입주자들은 즉시 거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