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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3 (토)

전북교육감 선거, 천호성 우세-이남호 추격 부동층에 달렸다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기준이며,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는 천호성 교수의 선두 속에 40%가 넘는 부동층이 향후 판세를 결정지을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26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 판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거석 전 교육감의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전북 교육 자치를 선점하기 위해 후보들 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신년까지 이어진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 추이는 유권자들의 표심 흐름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북교육감 선거 1강 다중 체제 … 부동층 42%가 향배 

 

전북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차기 교육감 선거는 현재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줄곧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과 황호진 전 부교육감이 추격하고, 김윤태 우석대 교수, 노병섭 전 전교조 지부장, 유성동 전 초등교사 등이 가세한 다자 대결 구도다. 특히 이번 분석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조사마다 40%에서 50%를 상회하는 거대 부동층의 존재다.

 

2025년 가을: 인지도 앞세운 천호성의 기선 제압과 후보군 형성

 

가장 먼저 판세의 가늠자가 된 것은 2025년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실시한 조사였다. 이 조사에서 천호성 교수는 22.0%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남호 전 총장(10.5%)과 황호진 전 부교육감(8.2%)이 뒤를 이었으며, 김윤태(4.1%), 노병섭(3.5%), 유성동(2.8%)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로 출발했다. 당시 부동층은 35.0%로 나타났다.

 

이어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복지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천 교수는 24.0%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이 시기 이남호 전 총장은 11.0%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지지율을 안착시켰고, 하위권 후보들은 정책 발표를 통해 인지도 제고에 주력했다.

 

12월 중하순: 지지율 박스권 형성 속 부동층 관망세 심화

 

12월에 접어들며 실시된 스트레이트뉴스 조사(12월 6~7일)에서는 천호성 23.5%, 이남호 11.2%, 황호진 8.0%를 기록하며 상위권 순위가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김윤태(3.8%), 노병섭(3.2%), 유성동(2.5%) 후보 역시 기존 지지율에서 큰 변동 없는 박스권 행보를 보였다.

 

주목할 점은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KBS전주 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천 교수는 21.0%, 이남호 전 총장은 12.0%를 기록했는데,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이 무려 52.0%까지 치솟았다. 이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면면을 더욱 꼼꼼히 살피기 시작했거나, 전임 교육감의 낙마에 따른 실망감이 투표 유보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월 말 신년 조사: 천호성 우세속 다자 구도 재편

 

선거를 반년 앞둔 시점의 신년 특집 조사는 현재의 1강 체제를 더욱 확고히 했다.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뉴시스 전북본부와 전북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천 교수는 27.5%를 기록했다. 이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북일보와 JTV전주방송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는 28.0%라는 최고치를 경신하며 대세론을 형성했다.

 

이 시기 이남호 전 총장은 12.0~12.5%,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9.0~9.5%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노병섭(4.0%), 김윤태(3.0%~4.5%), 유성동(2.0%~3.5%) 후보는 여전히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러 있으나, 40%를 상회하는 부동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 차별화된 교육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종합 분석: 40% 넘는 무응답층, 정책과 도덕성이 승부처

 

현재까지의 여론조사 추이를 종합하면 천호성 교수가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42%에서 최대 52%에 달하는 무응답층(부동층)의 향배가 최종 승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후보들 간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거나, 전북 교육의 신뢰를 회복할 청렴성과 학력 신장에 대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가 나타날 경우 판세는 언제든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결론적으로 2026년 전북교육감 선거는 천호성 교수의 우세 속에 이남호, 황호진 후보의 추격전, 그리고 김윤태, 노병섭, 유성동 후보의 약진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50%에 육박하는 무응답층이 선거가 임박해 어떤 후보에게 쏠리느냐에 따라 전북 교육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도민들의 높은 교육 열망과 깨끗한 선거에 대한 기대를 누가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장병운 기자
 

JB헤럴드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