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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수)

전북, 새만금 5조5천억 첨단농업·K-푸드 수출허브 본격화

 

[전북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중심으로 5조5천억 원 규모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첨단농업과 K-푸드 수출허브 구축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2026년 농생명산업 분야 브리핑을 열고 올해를 전북 농업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중심으로 첨단 농생명산업과 K-푸드 수출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핵심 사업은 헴프산업클러스터, AX 기반 자이언트 스마트팜, K-푸드 수출허브단지 등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총 5조 5,000억 원이 투입된다. 헴프산업클러스터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 53ha에 3,875억 원을 들여 2035년까지 조성되며, 재배·가공·연구개발·제품화를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정부 국정과제인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지정돼 규제 특례를 적용받고, 올해 농식품부 국비 5억 원으로 조성 조사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상반기 중 ‘헴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도 추진된다.

 

AX 기반 자이언트 스마트팜에는 2조 6,808억 원이 투입된다. 886ha 부지에 AI·빅데이터 기반 완전 자동화 농업시설을 2035년까지 구축하고, 1단계로 2028년까지 16ha 규모 국가농업 AX플랫폼센터와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K-푸드 수출허브단지는 신항만 배후단지 60ha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인근 120ha에 수출전문 가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2조 4,200억 원이 투입된다. 경제성 분석 결과 B/C 1.16을 확보했으며, 2027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익산·정읍·남원·임실·순창 등 6개 시군 409만㎡가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됐으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176만㎡), 김제·새만금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273ha)도 본격화된다.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는 300억 원 규모 3단계 임상시험센터 구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한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첨단농업과 수출 인프라를 집적화해 전북을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라며 “청년 스마트팜 확대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등을 통해 농촌 활력 회복과 소비 선순환 구조도 함께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