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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5 (금)

전북소방본부, 심정지 환자 15.8% 다시 뛰었다... 전국 최고 회복률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올해 상반기 병원 전 단계 심정지 환자의 회복률이 15.8%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11.7%보다 4.1%p 높은 수치이며, 소방본부가 설정한 연간 목표치 12%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이송된 병원 전 심정지 환자는 총 650명이었으며, 이 중 103명이 심장이 다시 뛰었다. 이는 최근 6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체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한편, 회복된 환자의 67.9%는 심정지 순간을 목격한 도민이 심폐소생술(CPR)을 즉시 시행한 경우로 분석됐다. 이는 초기 대응이 환자의 생존 가능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로, 소방본부는 도민 대상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회복률 향상은 119구급체계의 전문성과 대응력 강화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119구급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책임 있게 지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