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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5 (금)

전북대, 페루 주요대학과 국제협력 지평 넓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중남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 마련에 본격 나섰다. 양 총장은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페루를 공식 방문해 페루 국립공과대학과의 협력 확대, JBNU 국제센터 설립, 주요 정부기관과의 협의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출장에서 전북대는 페루 국립공과대학과 교환학생, 어학연수, 복수학위 등 국제협력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JBNU 국제센터 설립을 계기로 향후 중남미 유학생 유치의 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양 총장은 페루 국영조선소(SIMA)와 까야오시(Callo)가 공동주최한 제6회 KRPE 국제컨퍼런스에서 ‘Physical AI를 접목한 까야오 스마트 항구 물류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전북대의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이 자리에는 주페루 한국대사, 페루 국방부 차관, 교통청장, 까야오 국립대 총장 등 정부 및 학계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7월 30일에는 페루의 주요 국립대학인 카야오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교환학생, 단기연수, 복수학위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합의했다.

 

또한, 최종욱 주페루대한민국대사와의 접견을 통해 페루 우수 유학생 유치 및 후속 공공외교 연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총장은 페루 리마에서 쿠스코, 맞추픽추 지역으로 일정을 이어가며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문화·예술, 경영관리 위탁 교육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페루 주요 도시와의 교류 기반을 넓히고 지역 간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 총장은 이후 브라질로 이동해 상파울로대학, 항공기 제조업체 Embraer, 브라질 국방부, 주브라질한국대사관, 라틴연방대학 등을 잇달아 방문해 국제협력과 첨단 방위산업학과 협력 등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페루와의 협력은 유학생 5천 명 유치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초석”이라며 “중남미 지역과의 연구, 교육, 문화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전북대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