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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월)

전북현대, 패배를 잊었다. 한 여름 밤의 승리

전북현대모터스, 안양 2-1승

 

전북현대FC가 패배를 잊었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25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가 FC 안양을 2-1으로 제압하며 무패 행진을 21경기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전북현대는 K리그 역사 속 ‘연속 무패’ 부문 1~4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팀 플레이를 구축한 가운데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 송범근이 선발 출전했다.

 

안양은 3-5-2 포메이션으로 마테우스, 모따, 이태희, 채현우, 김정현, 최성범, 김동진, 이창용,권경원, 토마스, 김다솔을 출전시켰다.

 

양 팀의 균형은 전반 21분 주장 박진섭의 시원한 중거리포로 깨졌다. 안양의 탄탄한 수비로 공격이 막힌 전북은 박진섭의 골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안양은 3번의 골대를 맞히는 불운속에 울었고, 전북은 후보 교체 투입된 이승우의 결승골로 승점 3점으로 2위 대전과 15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만1,346명의 관중이 입장했는 데 지난 2012년 실관중 집계 도입 이후 전북 현대의 평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전북현대FC 포옛 감독은 “사실 이날 경기는 분석하기 어려웠지만 좋은 결과를 돌출해 내 행복하고 팬들에게도 좋다"면서 "경기 흐림이 생각했던 만큼 안 풀려 많이 걱정했지만 막판 찬스에 이승우가 결정적인 득점을 이뤄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