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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3 (화)

(여론조사) 전주-군산시장 현역 프리미엄 사라졌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주시장, 군산시장, 익산시장 여론조사결과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도내 대표 도시인 3시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현역 프리미엄을 얻지 못했을 뿐 아니라, 도전자 추격을 크게 따돌리지 못했다.

 

전주시장 여론조사에서 임정엽 전 군수(19.2%)는 아직 민주당 입당이 이뤄지지 않은 무소속 상태에서 0.2%p차이로 우범기 시장(19.4%)에 선전했다. 여기에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16.7%)도 오차범위 안에 있어 3파전이 예상된다.

 

내년 전주시장 선거는 임 전 군수의 민주당 입당여부에 따라 선거판 자체가 요통칠 공산이 크며, 현재는 우 시장과 조 전 원장 간 민주당 싸움이 진행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조 원장의 경우 국주영은 전 전북도의회의장과의 단일화에서 이겼을 경우, 확장성과 상승세도 예상된다.

 

익산시장의 경우는 3선 연임에 따른 무주공산 지역이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3년전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최정호 전 차관(26.3%)과 조용식 전 청장(25.9)간의 차이는 0.4%p에 불과해 민주당 싸움에서 승패가 좌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굳힌 가운데 도지사 출마 예정자의 조직 연계, 익산시 광역과 기초의원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춘석 의원이 탈당하면서 정치적 공백이 커진 점도 변수로 등장할 수 있다.

 

군산시장은 현역인 강임준 시장(15.6%)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문승우 도의장 등 도의원, 시의원 등이 다수 여론조사 명단에 올라 향후 후보들에 대한 교통정리 이후 여론조사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관영 지사의 군산조직과 지역위원장의 정치력에 따라 후보간 희비가 교차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현역인 강 시장이 10여명 넘는 여론조사에서 25%를 넘지 않아 1인 독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20~21일 진행됐다. 2025년 8월말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3.7%p,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7.4%(전주), 7.5%(군산), 8.4%(익산)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장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