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업체수가 지난해 25만2865개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1만3000명이 증가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체 수는 635만 3673개로 전년인 2023년(624만 6489개)에 비해 10만 7184개(1.7%) 증가했다.
전북 사업체수는 2023년 23만9757개에서 2024년 1만3108개(5.5%)로 증가한 25만2865개로 조사됐다. 종사자수는 2023년 79만여명에서 2024년 81만9280명으로 2만여명 늘었다.
전국적으로 2024년 지역별 사업체수는 경기(160만 1천개, 25.2%), 서울(117만개, 18.4%), 경남(40만 4천개, 6.4%), 부산(40만 2천개, 6.3%) 등의 순이었으며 전북은 아직도 중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161만 3천 개(25.4%), 숙박·음식점업 85만 8천 개(13.5%), 운수업 67만 3천 개(10.6%) 순으로 비중이 컸다.
특히 전년과 비교하면 전기·가스·증기업(3만 7천 개, 33.7%), 도·소매업(3만 6천 개, 2.3%) 등에서 주로 증가한 반면 제조업에서만 3만 3천 개(-6.1%)나 감소했고, 부동산업에서도 1만 1천 개(-3.9%) 줄었다./장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