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전북 무주군수 여론조사에서 윤정훈 도의원이 48.1%로 황인홍 군수 45.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9월 23~24일 이틀간 무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무주군은 타 지역과 달리 출마예정자가 2명이어서 향후 양강체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출마예정자의 차이는 2.9%인 가운데 현역인 황 군수의 막판 뒤집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 군수 쪽에서는 이번 여론조사에 크게 대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령대로 보면 윤정훈 도의원은 60대에서 52.2%로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황인홍 군수는 30대에서 54.0%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 조사(ARS) 방식으로 23~24일 진행됐다. 2025년 8월 말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최대 허용오차 ±4.3%P, 연결 대비 응답 비율은 16.4%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장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