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신항만 기반 크루즈 관광 거점화에 본격 나선다.
전북도는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을 거점으로 국내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5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활성화 및 국제 크루즈터미널 조성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하여 크루즈 유치,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전북형 실행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북도의회, 새만금개발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북문화관광재단, 14개 시군 등 관계기관 4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상황 공유와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크루즈 선사·여행사 유치전략 ▲인센티브 제도 ▲CIQ(세관‧출입국‧검역) 운영방안 ▲관광자원 연계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며, 전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개발청, 군산해수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 유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기반을 쌓아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세관·출입국·검역기관 등 8개 기관과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크루즈 선사·여행사 대상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전담 TF를 구성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장병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