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이 천마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 활력 회복에 나선다.
무주군은 19일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서 천마 산업과 건강·관광을 연계한 거점 조성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무주군 ‘천마로 여는 백세건강센터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비 50억 원과 도비 8억3400만 원, 군비 31억6600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으로,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 일원에 천마를 중심으로 한 판매·체험·창업 기능을 결합한 생활·경제 복합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년 창업과 문화공간 조성은 지역 내 청년 정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며, 주민 주도형 상권 운영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주군은 주민 참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백세건강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123.6제곱미터 규모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된다. 1층에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홍보카페가 들어서고, 2층에는 건강마을 식당과 체험 공간, 주민 참여형 판매·체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3층에는 청년 창업·문화공간과 공유 오피스 등이 조성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관광 체류형 소비 확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은 안성면 지역의 변화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경제·생활·관광 등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 사업이 3백여 천마 생산 농가와 관광객을 잇는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은 전국 천마 생산량의 6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연간 약 3백 톤의 천마가 생산되고 있다. 무주군은 100퍼센트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천마를 지역 전략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가공·판매 기능을 통합한 지역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장병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