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보건의료원이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친환경 전환 성과를 냈다.
순창군은 19일 전북 순창군 순창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다회용기 사용 체계를 정착시켜 1회용품 제로 사회 실현에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기존 1회용 접시와 컵, 수저 등을 모두 다회용기로 대체해 쓰레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던 1회용품을 전면 퇴출하고 세척 후 반복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를 도입해 운영 전반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장례식장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던 불필요한 폐기물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다회용기 도입 이전에는 빈소 한 곳당 평균 50리터 종량제 봉투 기준 약 15개의 1회용품 폐기물이 발생했으나, 다회용기 사용 이후에는 폐기물 배출량이 약 80퍼센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시설에서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수치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해당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청과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으며, 다회용기 세척 비용은 전액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을 전면 배제한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만큼 순창군의 실천 사례는 다른 지자체가 참고할 만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장례식장 이용객과 조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0퍼센트 이상이 환경을 고려한 장례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제도 정착 가능성과 사회적 공감대도 확인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사례는 공공기관이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이 일상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장병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