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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3 (토)

고창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고창군 부안면에 위치한 육용오리 사육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고창군 부안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실시한 정기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될 경우, 올해 동절기 기준 전북지역에서는 두 번째 발생이며 전국적으로는 21번째 양성 사례가 된다. 지난 9월 12일 이후 전국 발생 건수는 총 18건으로 경기 7건, 충북 4건, 충남 3건, 전남 2건, 광주와 전남 1건이며 전남과 경기, 전북 각 1건은 현재 검사 중이다.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은 35일령 육용오리를 사육 중인 곳으로, 사육 기간 중 실시한 35일령 정기검사에서 이상이 확인됐다. 정밀검사 결과는 빠르면 1일에서 3일 이내에 나올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방역 단계가 조정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즉시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추가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방역지역에 포함된 가금농장 36호를 대상으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닭 29호, 오리 6호, 메추리 1호 등 약 194만 수가 사육 중이며, 전용 소독차량 3대를 배치해 농장 진출입로와 주요 이동 동선에 대한 집중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오리농장과 사료공장, 도축장 등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12월 24일 12시부터 25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전북지역은 물론 전국 삼호계열 농가와 시설까지 포함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 종사자들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소독, 장화 교체,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금류에서 폐사 증가나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장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