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지역 가운데 고창군만 유일하게 왕진버스 혜택을 받지 못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 왕진버스의 2026년 대상 지역으로 112개 시·군, 353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대비 21개 시·군, 89개소가 늘어난 수치다. 전북은 완주군과 정읍시가 추가돼 군산시, 김제시, 남원시, 무주군, 부안군, 순창군, 익산시, 임실군, 장수군, 진안군 등과 함께 왕진버스 사업에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군지역 가운데 고창군과 전주시만 유일하게 빠졌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읍·면을 직접 찾아가 양·한방, 구강검진 및 검안, 근골격계 질환 진료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농식품부, 지방정부, 농협중앙회, 지역농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정부 들어 추진 중인 ‘모두의 행복 농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에서도 왕진버스 확대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에 정부는 2026년 예산안을 46.7억원(2025년 대비 +7억원)으로 증액하였으며, 사업 대상 지역도 넓혔다. 내년 왕진
전북대학교 간호대학이 일본의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 돌봄 현장을 직접 탐방한 교육 프로그램을 학술 성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 지난 6월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PBL(project-based learning)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정신장애인의 자립 모델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학습한 경험이 연구로 이어지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준혁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정재원)은 이 학습 경험을 질적 연구로 탐구하여 최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5 한국정신간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 석사과정생은 ‘교과서 속 전인간호가 현실에서 구현되다: 일본 베델의 집에서의 한국 간호대학생의 회복지향 학습 경험’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전북대 간호대학은 지난 6월 8명의 학생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해 ‘베델의 집(Bethel House)’과 홋카이도의료대학을 찾았다. 학생들은 정신장애인의 자립적 생활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활동가 및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회복 과정에서 ‘관계’와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실천 중심의 학습은 PBL 방식과 결합되면서 현장성과 교육 효과를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설동훈)이 지역민들과 새로운 인문학적 시야를 제공하고 공유하기 위해 12월 2차례에 공개 문화강좌를 마련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강좌에는 「책틈 문화살롱: 전북, 문화로 열다」를 주제로 국내 대표 문학 번역 연구자인 전북대 왕은철 명예교수(영어영문학과)와 전주 지역책방 ‘물결서사’ 대표이자 시인인 임주아 대표가 초대됐다. 먼저 왕은철 교수는 12월 2일 ‘번역이란 무엇인가: 환대와 애도의 역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왕 교수는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등 50여 권의 영어권 문학 번역서를 국내에 소개해 왔으며, 『트라우마와 문학』, 『환대예찬』 등 주요 저술을 통해 한국 문학·문화 담론을 선도한 인물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번역을 통해 드러나는 윤리와 감정 구조, 문학의 치유적 힘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4일에는 전주 지역책방 ‘물결서사’ 대표이자 시인인 임주아 작가가 ‘시와 책방, 나의 발랄한 생존기’를 주제로 시 창작 과정과 지역 서점 운영, 독립출판문화 현장에서의 활동 등 지역에서 창작자로 살아가는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임 시인은 지역 문화생태계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젊은 창작자
전북대학교 보건진료소가 기존 후생관에서 학생타운 3층으로 확장 이전해 28일 개소식을 열었다.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진료 공간과 시설을 대폭 확충해 학생 등 구성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김종석 보건진료소장,진료명예교수,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보건진료소의 이전 개소를 축하했다. 교내 건강관리 인프라를 강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총 5억2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8월부터 공사가 진행돼 지난 10월 24일 마무리됐다. 11월 6일 실제 이전을 완료하고 이날 개소식을 통해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새 보건진료소는 총 454.1㎡ 규모로 일반진료실과 구강진료실, 투약실, 처치실, 검사실, 방사선실, 체성분 검사실, 안정실 등 1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X-선 촬영장치 및 치과 유니트 체어 등의 의료장비를 새롭게 교체하여 의료 질 향상을 모색했다. 기본 진료와 건강 상담뿐 아니라 질병 예방,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이같은 보건진료소 시설 확충을 통해 급증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전북대학교가 보유중인‘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생분해성 단열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가 추진 된다.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손정민)은 부경하이텍(대표 정종균)과 11월 24일 오후4시 1억 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손정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부경하이텍 정종균 대표, 기술의 개발자인 김성륜 교수(대학원 탄소융복합재료공학과)등이 참석하여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계약은 탄화 커피박 기반 생분해성 단열재 원천기술을 자동차 경량 단열 부품 개발에 접목하는 것에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전기차와 친환경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량·고단열 소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당 기술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륜 교수팀은 폐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다공성 탄소 기반 단열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0.04 W/m·K 수준의 저열전도도, 친환경 용매 기반 제조 공정, 다공성 필러 복합화 기술 등 핵심 요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건축, 모빌리티, 배터리 모듈 단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부경하이텍은 2022년 전북 군산
전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오는 2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지자체·연구기관·기업을 총망라한 ‘호남광역권 반도체 포럼 & 취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학교 주관, 전남대학교가 참여대학으로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사업단장 김진수교수)의 성과를 지역 전반으로 확장하고, 범호남권 반도체 생태계 출범을 공식화하는 시작으로 평가된다. 대학과 지자체, 연구소, 산업체 등이 동시에 만나는 광역권 규모의 반도체 협력 플랫폼이 가동되는 것이다. 전북대와 전남대는 2023년 교육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동반성장형에 선정된 뒤, 국비 340억 원과 지자체 대응 투자를 바탕으로 ‘반도체 융합전공’ 신설과 실무 중심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시스템·메모리·센서 트랙을 구축하며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재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전주시, 반도체 협회, 반도체 산업체, 반도체 연구소, 30여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업체 관계자, 전북대-전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관계자 및 반도체융합전공 참여 학생 등이 참여한다. ‘호남광역권 과학기술산업에서 반도체의
대한민국 대학 혁신을 이끄는 10개 거점국립대학들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에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25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제전’이 11월 21일 전북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제전에는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개 거점국립대 소속 교원·직원·학생 약 400여 명이 참여해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제전은 2016년 전북대에서 첫 개최한 후 10년 만에 다시 전북대에서 열리는 제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큰 공굴리기, 비전탑 쌓기, 파도타기, 단체줄넘기, 미션 계주 등 뉴스포츠 중심의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전북대 응원단과 학생동아리 공연이 이어진 문화행사와 리셉션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바비큐, 경품 추첨 등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양오봉 총장은 “가을 향기가 가득한 전북대에 다시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거점 국립대학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인 여러분이 쏟은 땀방울은 우리나라 대학 발전의 무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와 함께 열린 국가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는 거점국립대 공동발전 전략, 연구·교
전북대학교는 지난해 입시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확인된 지원자 5명 전원을 불합격 시켰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점수 평가에 반영하고 있어 내년도 입학생 모집에서도 적용된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입시 결과,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기록된 지원자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4명, 정시모집 1명 등 총 5명이었으며 모두 불합격 처리됐다. 이 같은 방침은 올해 입시에서 더 강화된다. 2023년 4월 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이 모든 대학에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기존 학생부종합·정시 전형 외에도 수시 학생부교과 전형과 예체능 실기전형까지 반영 범위를 확대했다. 전북대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있는 경우 감점 기준을 세분화했다. 조치 1~3호는 5점, 4~5호는 10점, 6~7호는 15점, 8~9호는 50점을 감점하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정량 감점 대신 정성평가를 통해 불이익을 부과한다. 전북대학교 안정용 입학본부장은 “학교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며,
AI가 농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예비 농생명 전문가들의 AI·스마트농업 역량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가 전북대학교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추병길)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는 11월 18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JBNU AI 기반 디지털농업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학생과 청년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이끄는 미래 농업의 변화를 함께 모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사업 중 지역상생 핵심 프로젝트인 ‘JUIC-Triangle’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디지털농업의 이해’와 ‘미래’ 두 개의 세션에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첫 세션인 ‘디지털농업의 이해’에서는 전북대 김태곤 교수와 윤경담 교수가 각각 ‘농업데이터의 이해’, ‘작물 모델링의 개념 및 활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산업계 전문가가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모델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이론과 실무를 융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 ‘디지털농업의 미래’에서는 농업위성센터 및 슈퍼컴퓨팅센터 전문가들이 ‘농업위성 기반 미래 농업 활용’, ‘슈퍼컴퓨터의 이해와 응용’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도로 구조와 주요 안전시설을 사전에 확인했다. 전북소방본부는 18일 전주완산소방서, 김제소방서, 완주소방서와 함께 고속도로 각 공구 시공사의 협조로 개통 전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진입램프·회차로 등 출동로 확인을 비롯해 터널, 졸음쉼터, 휴게소 등 주요 지점의 구조적 특성과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장대터널이 밀집된 석구터널, 구이1터널, 구이2터널 구간에서는 비상 출입구와 사갱(보조갱) 위치, 피난연결통로 구조, 통신환경, 제연설비 운영 체계 등을 점검해 긴급상황 시 초기대응 절차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이번 현지적응훈련은 실전 화재나 구조상황을 연출하는 형태가 아니라, 고속도로·터널의 구조와 대응 절차 중심으로 진행해 개통 이후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개통을 앞둔 시점의 현장 여건을 고려해 남전주IC~석구터널 일대에서 화재 및 교통사고 등 주요 재난발생시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장병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