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호 원광대교수가 노태우 아들 노재헌 중국 대사 임명 철회를 주장했다.
김 교수는 최근 "80년 광주에서 전두환과 함께 수백명의 무고한 국민을 죽인 노태우의 아들을 중국대사로 임명했다"라며 "윤석열 김건희를 내란죄로 감옥에 가두고 특검을 할수 있는 명분과 이유가 있느냐"고 반발했다.
김 교수는 20살 나이에 광주항쟁을 온 몸으로 겪고 평생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기에 치욕과 분노감이 치솟는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국힘과 윤석열 일당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며 "이승만이 반민특위를 해체하고 친일파들을 중용하여 역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나라를 근본없는 나라로 만들어버린 일과 똑같은 처사"라고 강조했다.
또 "이완용 후손을 찾아 주일본 대사로 임명하라. 얼마나 일본과 친선우호를 잘 다지며 일본에서는 얼마나 좋아하겠느냐"며 "'국민과 함께 이재명을 끌어내리겠다'는 장동혁의 펀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을 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로 내정했다./장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