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과 라오스 현지에서 2026년도에 활동할 외국인 계절근로자 987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실시하며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섰다.
진안군은 19일 라오스와 필리핀 현지를 직접 방문해 지원자들의 기초체력과 신체능력 및 기본 한국어 실력 등을 중심으로 심층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선발하고 도입해 영농 적기에 농업 인력이 안정적으로 수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농가형 계절근로자뿐만 아니라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도 적극 활용해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안군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해외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무부 지침에 따라 직접 현지를 찾아 근로자를 선발해오고 있다.
이번 현지 면접에는 군청 농업정책과와 농촌일손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라오스를 비롯해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와 퀴리노주 및 이사벨라주를 순회하며 영농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주력했다.
선발 과정에서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의 색맹 여부와 농작업에 필요한 기초 체력은 물론 한국 생활 적응에 필수적인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꼼꼼히 점검해 농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진안군은 2026년도 농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무부로부터 총 987명의 인원을 배정받았으며 이 중 업무협약 체결국 근로자 788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근로자 199명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 규모를 지난해 57명에서 올해 80명으로 확대해 보다 촘촘한 인력 지원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인 3월에 289명이 입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 397명과 5월 215명 등 농번기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안군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군은 근로자들의 무단이탈을 방지하고 지역 농업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송출국 지자체와 협력해 입국 전 현지 사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진안군은 2022년 155명 도입을 시작으로 매년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771명까지 인원을 늘려왔으며 이번 2026년도 대규모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장병운 기자
JB헤럴드 관리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