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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 (월)

순창군, 볏짚환원 사업 병해 예방 뚜렷

 

순창군이 지력 증진과 병해 예방을 위해 예산 2억 9500만 원을 투입한 1174ha 규모의 볏짚환원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순창군은 19일 순창군청에서 벼 수확 후 발생하는 볏짚을 논에 갈아엎은 농가에 ha당 25만 원을 지원해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벼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볏짚환원은 단순한 농작업 지원을 넘어 토양을 살리고 병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농업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여건과 병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벼 깨씨무늬병 발생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력을 회복하고 병해를 억제하기 위해 애초 계획보다 예산 규모를 대폭 확대해 추진됐다.

 

순창군이 확보한 총 2억 9500만 원의 사업비는 1480농가에 전달됐으며 1174ha에 달하는 벼 재배 논이 볏짚 환원을 통해 건강한 토양 기반을 갖추게 됐다.

 

실제로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순창군 전체의 깨씨무늬병 평균 발병률이 14.9%에 달한 반면 볏짚 환원 사업이 시행된 논의 발병률은 3.64%에 불과했다.

 

이는 일반 논보다 발병률이 약 11%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로 볏짚을 땅에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뚜렷한 병해 예방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순창군은 볏짚을 가축 사료로 판매하는 것보다 논에 환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고품질 쌀 생산을 가능케 해 농가 소득 증대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볏짚 환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신종 병해충 발생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양 관리 매뉴얼을 보급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장병운 기자

JB헤럴드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