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7.4℃맑음
  • 강릉 -2.0℃맑음
  • 서울 -6.3℃맑음
  • 대전 -5.1℃맑음
  • 대구 -1.9℃맑음
  • 울산 -1.6℃맑음
  • 광주 -4.1℃
  • 부산 1.1℃맑음
  • 고창 -4.5℃흐림
  • 제주 1.4℃
  • 강화 -7.3℃맑음
  • 보은 -5.8℃맑음
  • 금산 -4.1℃맑음
  • 강진군 -3.2℃맑음
  • 경주시 -2.1℃맑음
  • 거제 0.2℃-
기상청 제공

2026.01.21 (수)

이 대통령, 반도체 에너지-용수 고려 지역 배치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육성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 수요와 용수 확보 문제를 핵심 과제로 지적하며, 에너지와 물 공급 여건을 고려한 산업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기업 입지는 정부가 명령해서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기업 결정 과정에서 전력과 용수 같은 현실적 조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예로 들며 “약 13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원자력발전소 10기 수준”이라며 “이 막대한 전력을 어디서 어떻게 조달할지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만이 아니라 용수도 심각한 문제”라며 “한강 수계를 모두 활용할 경우 가뭄 시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설득과 대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전력 생산지와의 거리, 에너지 비용을 반영한 요금 차등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은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이라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에너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으로 산업이 이동하는 흐름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인프라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과 산업이 자발적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JB헤럴드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