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창읍 도시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지의 공식 명칭을 ‘고창그린마루’로 최종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명칭 공모는 지난 7월7~14일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총 56건이 접수됐다. 적합성과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10건을 1차 후보로 선정했고, 이후 1차 설문조사를 통해 4건을 추린 뒤, 2차 설문조사와 신림면 ‘책이 있는 풍경 작가회’ 자문을 거쳐 최종 명칭을 결정했다. ‘고창그린마루(Gochang Green Maru)’는 고창의 자연과 생태, 미래 가치를 아우르는 도시 생태축의 상징 명칭이다. 도시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중심 허브이자 생명의 흐름을 회복하는 공간이라는 가치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고창 도시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은 도로로 단절된 고창읍 덕산제 일원과 고창읍성, 자연마당, 꽃정원, 노동저수지, 소생태공원 일원의 생태축을 연결하여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환경을 복원한 사업이다. 고미숙 고창군 환경위생과장은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태복원 1번지 고창의 생태정체성을 반영한 결과물이다”며 “앞으로 ‘고창그린마루’를 중심으로 생태환경과 주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인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4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스토리엔’ 대표이자 한국생산성본부 홍보마케팅 전임교수인 김태욱 강사가 ‘AI 시대의 작은도서관 홍보 실무’를 주제로 △도서관 홍보(PR)의 이해와 홍보 소재 △AI와 함께하는 PR 업무 ABCD △AI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강의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도서관학교’를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생성형 AI의 기본 활용법을 다뤘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홍보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김건수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협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작은도서관 홍보의 방향을 더욱 명확히 알게 됐다”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홍보 전략이 앞으로 관내 작은도서관들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2025년 08월 13일 13시 57분 전에는 제작 목적 외의 용도, 특히 인터넷(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노출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군산시가 다가오는 16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일대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를 개최한다. 영화 속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이번 축제는 군산 초원사진관 주변 골목길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영화 공모작 상영을 비롯해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프리마켓, 다양한 공연과 즐길 거리 등이 어우러져 관람객 모두에게 그때 그 시절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추억의 오락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프리마켓 ▲30초 단편 영화제 시상식 ▲흑백사진 셀프 사진관 등 '8월의 크리스마스'가 선사하는 따뜻하고 소박한 감성을 재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는 이번 축제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 가족과 친구, 연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
익산시 상수도 행정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전국 113개 기초상수도 운영기관 중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유일하게 익산이 최고 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는 광역상수도 전 지역 확대 시행 노력, 노후 상수도 정비, ICT 기반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 재난·위기 대응체계 확립, 수돗물 품질관리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방공기업 상수도 경영평가는 2년마다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공사 76, 공단 83, 광역상수도 9, 지방상수도 113)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는 경영관리(조직, 인사, 재무, 윤리)와 경영성과(사업성과, 효율, 고객 만족) 등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현장평가, 최종 심의를 거쳐 등급이 결정된다. 등급은 최우수 '가'부터 최하위 '마'까지 5단계로, 최우수 등급은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부진 기관은 경영 개선 명령을 받게 된다. 그간 익산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나' 등급에 머물렀으나 상수도 운영 및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군산시는 12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한 '군산항·새만금항 신항 국제 정책포럼 및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이 '원포트 무역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두 항만의 상생 발전과 통합 운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한국해운물류학회가 주최·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해운·항만·물류 분야 전문가, 관계기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일본 규슈산업대학교의 위종진 교수는 '일본 항만의 매립지 조성과 행정 경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위종진 교수는 도쿄항의 공유수면 매립 사례를 소개하며, 행정 경계 설정에 있어 역사적 배경, 행정기관의 관할 권한, 주민의 편의성, 지형적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기준에 비추어볼 때, 새만금항 신항이 군산시 관할로 설정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발제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이수영 전문연구원은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의 통합 운영 전략 수립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항만의 경쟁력 강화와 물동량 확대를 위해 부두 기능 재배치 등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올여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물놀이 축제 '우리동네 어린이 워터밤'을 개최한다. 행사는 15일부터 17일, 그리고 23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입장료는 전면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물놀이와 공연 콘텐츠로 구성돼 지역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은 공연예술팀 '조이풀'의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해, 물총놀이·물북체험·물풍선 릴레이·어린이 EDM 풀 파티 등 놀이형 체험이 이어진다. 특히 EDM 풀 파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물놀이가 어우러져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워터슬라이드와 에어 터널도 설치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펼쳐지는 우리 동네 어린이 워터밤 행사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여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웃고 뛰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차는 수소에
정읍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제도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수 이상 밀집하고, 해당 구역 점포의 절반 이상 동의를 얻어 상인 조직 명의로 신청하면 지자체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시는 지난 4월 추진계획을 마련한 뒤 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8일 '정읍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는 기존 기준을 크게 완화해,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에서 15개 이상만 밀집해도 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면적 산정 시 도로와 공공시설을 제외해 더 많은 상권이 지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소비자는 상품권 사용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상가 매출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골목형 상점가 조례 제정이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을 발굴·육성하
군산시가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1일 시는 경제적 여건으로 생리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을 위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월 14,000원 상당의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포인트)를 지급해 생리대, 탐폰 등 필요한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9세∼24세(2000년 1월 1일∼2016년 12월 31일)까지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법정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의 여성 청소년이다. 해당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포인트)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되며, 자격에 변동이 없을 경우 한 번 신청하면 24세까지 계속해서 제공된다. 단, 바우처는 해당 연도에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해당 연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주소지뿐만 아니라 실제 거주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1566-3232)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여성가족청소년과 청소년계(063-454-3244
전주시가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8일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환경단체인 ‘프리데코’ 운영진과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열린 전주권 대학생 총학생회 간담회에 이어 시가 추진 중인 ‘전주청년톡(Talk) 릴레이 간담회’의 두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참석자들의 특화 분야인 환경 분야를 비롯해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바람, 정책 인지도와 접근성 등 홍보의 실효성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프리데코’는 환경 문제 해결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며 활동하는 전주지역 청년환경단체로,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출연기관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전주푸드)가 운영하는 ‘전주푸드직매장’이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전주푸드직매장 송천점이 ‘2025년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재인증’에 성공하고, 효천점은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전주푸드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리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판매장 중 위생, 투명성, 지역 연계성 등 다각적인 심사를 거쳐 우수한 운영 체계를 갖춘 사업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송천점은 기존의 운영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효천점은 새롭게 신뢰받는 직매장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전주푸드직매장은 이 인증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와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