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다문화 혼인이 자치하는 비중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6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발표했다.
각 지역별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주(13.3%), 충남(12.7%), 전북(11.6%) 순으로 높고, 세종(5.2%), 대전(6.0%) 순으로 낮았다.
지역별 다문화 이혼 건수에서 전북(324건)은 경기(2,352건)․서울(1,361건)․인천(559건)에 비해 낮았으며,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별 다문화 출생아 수는 경기(3,971명), 서울(2,343명), 인천(966명) 순이었으며, 각 지역별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충남(7.6%), 전북(6.8%), 전남(6.8%) 순으로 높고, 세종(2.8%)이 낮았다.
작년 다문화 출생아는 1만3천41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0.4%(1천266명) 증가했다.
다문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2년(2만2천908명) 이후 처음이다. 증가율은 2009년(41.5%) 이후 가장 높았고, 증가 규모는 2011년(1천702명) 이후 가장 많았다.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확대됐다. 2020년 6.0%에서 2022년 5.0%로 줄었다가 2023년 5.3%에 이어 2년 연속 늘었다.
다문화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5세로, 1년 전보다 0.1세 하락했다.
모의 연령별 출산은 30대 초반(33.9%), 30대 후반(28.5%), 20대 후반(18.6%) 순이었다. /장병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