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경기 부양책 영향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가데이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올해 3부기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분기 대비 1.5%증가했다.
전북은 -1.0%감소해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소비가 늘지 않은 6개 곳에 포함됐다. 전북은 승용차·연료소매점(3.3%)이 늘었으나, 대형마트(-17.0%),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1.6%)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0%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7월부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소매판매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비쿠폰이 11월까지 사용하도록 돼 있어 4분기 소매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소비쿠폰의에도 소매판매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어, 도민들의 닫힌 소비지갑이 열리지 않고 있다.
전북광공업생산은 자동차·트레일러(-5.4%), 전기·가스업(-7.0%) 등이 줄었으나, 기타기계장비(27.0%), 금속(23.8%)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1% 증가했다.
또 서비스업생산은 부동산(-10.1%), 전문·과학·기술(-8.5%) 등이 줄었으나, 보건·복지(4.5%), 도소매(3.9%)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수주는 댐 등 토목(122.8%)이 늘었으나, 주택 등 건축(-65.2%)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6.2% 감소했다.
전북수출은 기타 일반기계류(-43.2%), 경공업 기타 제품(-47.9%) 등이 줄었으나, 화학섬유(822.4%), 금속광(1,055.0%)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9.1% 증가했다. 수입은 비철금속 설(56.2%), 기타 자본재(25.9%) 등이 늘었으나, 발전기(-93.1%), 사료(-10.9%)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2% 감소했다.
전북 고용률은 50대(-2.5%p), 60세이상(-0.4%p)에서 감소하였으나, 30대(3.3%p), 40대(1.2%p)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1.0%p 상승했다. 실업률은 60세이상(-0.4%p)에서 하락하였으나, 15∼29세(1.2%p), 30∼59세(0.1%p)에서 올라 전년동분기와 보합을 보였다.
전북소비자물가는 공공서비스(-0.8%)가 하락하였으나, 외식제외개인서비스(2.9%), 가공식품(4.7%)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2.0% 상승했다.
전북인구는 60∼64세(230명), 50∼54세(177명) 등에서 유입되었으나, 20∼24세(-644명), 25∼29세(-542명) 등에서 유출되어 476명 순유출됐다./장병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