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방 강소도시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사업 지구(121,231㎡)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투자선도지구 거점육성형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성장거점으로 잠재력이 높은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통합적으로 계획·개발하는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기업 등 투자유치를 통해 지방 강소도시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건폐율·용적률 완화와 인허가의제 등 규제 특례 73종과 관광개발진흥기금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주변 인프라 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서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는 전주의 동·서측 도로축과 남·북측 도로축이 만나는 전주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 고속도로 IC 등이 위치해있어 도시간 호환·연계가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러한 교통인프라를 중심으로
전주시가 민간단체와 손잡고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의료-돌봄 대상 노인의 건강을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 사업에 착수했다.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상철)은 7일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의료-돌봄 대상 노인의 건강을 지원하는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을 위한 첫 번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시와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이 지난달 재봉틀사업의 일환으로 체결한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행한 것으로, 시는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지난달 말까지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근력 저하가 우려되는 노인 20명을 발굴·선정했다. 지원된 단백질 식품꾸러미는 자반고등어와 김, 베지밀, 바나나, 돌김자반 등 5종으로 구성됐으며, 온고을 PMJF 라이온스회원들은 이날 전주지역 20명의 노인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회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와 위생 상태 등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은 앞으로도 매월 1차례씩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창군이 어르신들의 전동스쿠터에 최첨단 IoT 단말기를 부착해 각종 사고발생시 신속한 구호 조치에 나선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LoRa IoT를 활용한 이동약자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 구축’ 사업이 추진중이다. 핵심은 전동보장구에 부착할 수 있는 소형 IoT 단말기다. 자이로 센서와 중력가속도 센서 등을 통해 넘어짐 등의 사고를 정확히 감지한다. 여기에 LoRa 무선통신망을 통해 사고 발생시 고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신고된다. 신속한 구호 조치로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이동 경로 분석과 위험지역 파악 등 빅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의 이동 패턴을 분석하고, 사고 다발 지역을 파악해 도로 환경 개선 등 안전 인프라 확충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이동권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IoT 기반 전동보장구 안전 서비스를 통해 고창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전북지역 대학생들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전북현대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전주 시그니처호텔에서 도내 대학생들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소비되는 폐현수막, 폐축구공 등 폐기물 일체를 활용한 실전형 프로그램 ‘업사이클링 창업캠프’를 진행했다. ‘업사이클링’은 폐기물의 단순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과 창의성을 통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업사이클링 창업캠프’는 전북현대와 ㈜위사이클, 완주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전북권 4개 대학 연합(군산대학교 RISE사업단,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RISE사업단,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관하여 각 대학 학생들과 전북현대 대학생 마케터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대학생들은 소비된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업사이클링 창업교육 회사 ㈜위사이클의 지원에 힘입어 판매용 굿즈 상품으로 제작된다. 새롭게 탄생한 굿즈 상품은 추후 전북현대 공식 굿즈 샵 ‘초록이네’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판매된 업사이클링 제품의 수익금을 전북지역 내 도움
전북 익산 지역구 4선 의원인 이춘석 민주당 법제사법위원장의 보좌진 명의 주식 거래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정청래 대표는 6일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에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징계혐의자가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탈당하는 경우 윤리심판원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결정할 수 있다는 당규 등에 의거해 이춘석 의원을 제명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대표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생겨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다”며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당 소속 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민주당 제명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가와 익산시장 후보 등은 향후 자신에게 다가올 영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전북 유권자들은 4선 국회의원의 처신에 대한 불만뿐 아니라 전북 이미지마저 추락시켰다는 비판까지 일고 있다. 이는 이재명 정부에서 전북 지역구와 전북 출신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귀백 국방부 장관,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입각하면서 그동안 역대 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북 전성시대를 예고했었기에 실망을 넘어 분노까지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가 첫 공개 최고위원회에서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추석전까지 끝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검찰개혁 위원장 민형배 의원, 언론개혁 위원장 최민희, 사법개혁 위원장 한정애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정 대표는 "3대 개혁 모두 방향과 내뇽이 구성돼 있으며,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내란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들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특위에서 종합적인 개혁 방향을 찾아서 진행하면 추석 전 완수라는 시간 안에 개혁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 투자자 반발과 당내 공방을 조만간 내놓기로 하고, 당내 공개 발언 금지령을 내렸다. 정 대표는 "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이 뜨거운데 당내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 논란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 시간 이후로 이 문제는 비공개로 충분히 토론할 테니 의원님들은 공개적 입장 표명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이 오늘 중으로 A안과 B안을 작성해 최고위에 보고해달라"며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정리해 국민께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와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4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백종일 전북은행장, 오현권 부행장,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여름방학 ‘다다캠프(多채로운 多문화캠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JB금융그룹이 지난 2023년부터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다캠프는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20명의 다문화가정 아동이 캠프에 참석했다. 올해 여름방학 캠프는 정읍에 소재한 JB금융그룹 연수원인 아우름 캠퍼스에서 전주시 가족센터와 연계해 전주지역 다문화가정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JB플렛폼 금융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 △액티비티 활동 등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아동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과 더불어 실질적인 체험 교육을 통해 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는 전주시와 전주시가족센터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
뉴스마켓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올해 상반기 병원 전 단계 심정지 환자의 회복률이 15.8%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11.7%보다 4.1%p 높은 수치이며, 소방본부가 설정한 연간 목표치 12%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이송된 병원 전 심정지 환자는 총 650명이었으며, 이 중 103명이 심장이 다시 뛰었다. 이는 최근 6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체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한편, 회복된 환자의 67.9%는 심정지 순간을 목격한 도민이 심폐소생술(CPR)을 즉시 시행한 경우로 분석됐다. 이는 초기 대응이 환자의 생존 가능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로, 소방본부는 도민 대상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회복률 향상은 119구급체계의 전문성과 대응력 강화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119구급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책임 있게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8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철새인 ‘알락꼬리마도요(학명 Numenius madagascariensis)’를 선정하며,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알락꼬리마도요는 러시아 북부(사할린섬, 캄차트카반도)에서 번식한 뒤, 남쪽으로 25000㎞를 날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월동하는 장거리 이동 철새다. 이들은 긴 여정 중 고창갯벌을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삼아 휴식과 먹이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보충한다. 특히 이 대형 도요새는 길게 휘어진 부리와 긴 다리를 이용해 갯벌 속 칠게를 주식으로 사냥한다. 알락꼬리마도요의 부리는 칠게 서식굴과 유사한 깊이와 각도를 가지고 있어 굴 속에 숨은 칠게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최적화된 형태를 자랑한다. 알락꼬리마도요는 8월부터 고창갯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먹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축적한 뒤, 10월이 되면 다시 월동지인 호주와 뉴질랜드로 이동한다. 이 종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지난 30년간 호주에서만 개체 수가 약 82% 줄어든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위기(EN)’ 등급으로, 우리나라는 ‘멸종위기야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