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와 무주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공용조사 시군구 주요공지표에 따르면 남원시는 시 지역에서 68.3%, 무주군은 76.2%로 상위권으로 높았다. 또 15세이상 거주인구 대비 비중이 높은 지역활동 인구에서 김제시는 113.6%로 경기도와 경남 사천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9개 도 시지역의 취업자는 1,417만 5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만 2천명 증가하였고, 고용률은 62.6%로 0.3%p 상승했으며 충남 당진시(72.2%),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1.7%),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68.3%) 등에서 높았다. 9개 도 군지역의 취업자는 210만 3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천명 감소하였고, 고용률은 69.2%로 0.1%p 하락한 가운데 경북 울릉군(83.3%), 전남 신안군(80.2%),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76.2%) 순이다. 9개 도 시지역의 실업자는 44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천명 감소하였고, 실업률은 3.0%로 0.1%p 하락했으며 경기도 양주시(5.4%), 경북 구미시(5.3%),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4.2%) 등에서 높았다. 9개 도 군지역의 실업자는 2만 8천명으
광복절 연휴 폐점이 확정된 홈플러스를 방문했습니다. 광복절 연휴를 겨냥한 ‘크레이지 4일 특가’ 행사가 한창이었지만 신선식품 코너에만 손님이 몰렸뿐, 푸드코트도 일부 공간은 운영을 하지 않았고 그나마도 빈 좌석이 많아 썰렁한 분위기였습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경영환경 악화로 시흥점을 비롯한 15개 점포 폐점을 발표하자 뒤숭숭한 분위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구체적 폐점 시점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통상 폐점발표 3개월 후에 진행된다고 보고 있어 11월이면 폐점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찾은 홈플러스의 경우 직원과 입점 업체 점주들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불안함 속에 영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홈플러스 내 한 업주는 "본사에서 아직 폐점을 언제하겠다고 알려주지 않았다"며 "언제 폐점 통보를 받을지 몰라 사실 불안하다. 이렇다할 대안이 없어 폐점이 확정될 때가지 장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홈플러스는 최근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15개 점포의 폐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자금 압박이 커지자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상이 된 점포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
정읍시가 신정동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조성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바이오 창업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6월 문을 연 공유사무실에는 현재 7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바이오 의약품, 유전자·세포·항암·면역 치료제, AI 헬스케어 솔루션 등 첨단기술 기반의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119㎡ 규모의 개방형 사무공간과 회의실, 네트워킹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독립 사무실 마련이 어려운 초기 창업기업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와 연구 공간을 제공해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시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 회계, 특허 등 경영 전반을 컨설팅하는 기업과 투자·펀드 운용 등 자금 지원을 담당하는 2개의 기업체를 함께 유치했다. 이를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 내에 상호 보완적인 기업 생태계를 형성, 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6월 간담회를 열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사업 안내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코워킹 스페이스는 단순한 사무 공간이 아니라 바이
<이 기사는 2025년 08월 14일 15시 15분 전에는 제작 목적 외의 용도, 특히 인터넷(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노출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익산시는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고 올해 들어 세 번째 인구 순증을 기록하며 '반전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인구는 26만 7,659명으로 전월 대비 41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308명, 4월 161명에 이어 세 번째 순증이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증가세가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7월은 대학 종강과 하반기 취업으로 청년층 유출이 많은 시기인 만큼 의미를 더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7월마다 평균 364명이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더욱이 지난 3월 이후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없었음에도 지난달 순증을 기록해, 여러 물리적 여건을 뛰어넘은 정책 성과로 평가된다. 출생아 수 역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익산시 출생아
고창군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와 ‘제19회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성공 개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동리국악당에서 ‘고창군 체육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민 양대체전 D-30 성공다짐대회’를 열었다.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오철한 고창군체육회장과 체육회 임원,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고창군은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자원봉사자 300명을 선발했다. 이번 자원봉사자 중 최고령은 서순희(78) 어르신이고, 최연소는 서지민(14) 학생이다. 이들은 빛나는 미소로 선수단과 관중 등 대회를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가장 완벽한 자원봉사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성공다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체전 마스코트와 8개 주요 종목 상징물을 틀에 끼우자 현수막이 떨어지며 대회 성공의 염원을 담은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피켓을 들고 함께 기념촬영에 나서며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5년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이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군민
전주시가 전북현대모터스FC의 K리그 21경기(16승 5무) 연속 무패행진이라는 대기록이 이어질 것을 응원하며 오는 8월 16일(토) 대구FC와의 홈경기에도 변함없이 ‘1994 특별노선’을 운행키로 했다. 전주시는 전북현대의 창단 연도인 1994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홈경기 전용 시내버스인 1994 특별노선을 오는 16일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를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운행할 1994 특별노선은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인 16일 오후 5시부터 5~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만차 시 순차적으로 출발해 귀가 교통 혼잡을 줄이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만 시는 1994 특별노선을 총 10차례 운행해 총 9000여명의 시민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교통혼잡 및 월드컵경기장 일대의 주차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시켰다. 특히 정규리그 역대 최다 관중이 몰리며 매진을 달성했던 5월 31일 울산전에서는 하루 1,682명이 탑승하며, 경기장 주변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 시는 SNS와 팬 커뮤니티에 ‘경기장 가는 길이 편해졌다’는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는 등 1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을 위한 '국민중심 사법개혁특위원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12일 사법특위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법관 증원법을 포함해 당내에서 제기된 사법개혁 방안을 놓고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개혁안을 만들 예정이다. 법조인 출신인 백혜련 의원이 특위 위원장, 이건태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다. 이날 정청래 대표는 "대법관 증원은 사법개혁의 일환"이라며 "국민의 염원이자 상식"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떠한 국가조직도 평가를 받고 있지만 대법원은 내규로 되어 있어 눈높이 상식에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검찰,사법, 언론개혁에 대해 추석전 완수를 약속했었다. 이에 따라 사법특위는 개혁안 마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익산의 성지를 따라 걷는 특별한 1박 2일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익산시는 종교문화와 쉼이 어우러진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하반기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3회,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3회 등 총 6회차에 걸쳐 금·토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여행은 익산의 대표 종교성지인 ▲원불교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을 중심으로 전문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가페정원과 ▲고스락 방문도 포함돼 종교를 넘어 치유 여행의로의 특색도 갖췄다. 특히 전체 일정을 상반기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여유롭게 구성했으며, 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첫날 출발 시간도 오전 10시 10분으로 조정했다. 참가 신청은 익산시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www.iksan.go.kr/reserve/index.iksan)에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상반기 운영을 통해 받은 참가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편했다"며 "이번 여행은 종교유산을 따라 익산의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가 주요 상권 지역의 도시미관을 해치고, 악취와 통행 불편 등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거용기 실명제를 본격 도입키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전주지역 음식점들이 사용하는 영업용 음식물 수거용기(60, 120L)를 대상으로 업소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수거용기가 인도와 도로변에 놓인 채 수시로 음식물쓰레기가 배출되면서 악취 발생과 도시미관 훼손, 시민 통행 불편 등 각종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한 데 따른 대응 조치이다. 실제로 음식물 수거용기는 영업주 개인 소유물로서 영업주가 수거용기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 수거가 이뤄진 이후에는 각 업소에서 수거용기를 도로에 방치하지 않고 내부에서 보관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세척해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 배출시간(수거 전일 오후 6시~수거일 오전 6시)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시는 이번 실명제 도입을 통해 수거용기의 소유와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무단 사용이나 방치, 분실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음식물쓰레기 배출기준도 확립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이 주식 차명계좌로 탈당한 이춘섭 의원과 계좌 명의자인 차모 보좌관을 제명했다. 민주당은 8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1시간여만에 이춘석 의원과 차모 보조관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민주당 윤리심파원은 선출직 공직자의 의무를 위반하고 금융실명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매우 중대한 비위행위라 판단했다. 특히 민주당이 이 의원 뿐 아니라 보좌관 차모씨까지 제명 한 것을 두고 매우 강력한 두고 강력한 조치라는 평가다. 차모 보조관은 전북도당 국장과 전북도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지역 정관계를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이 신속하게 두 사람의 제명을 확정한 건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고, 야당의 추가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춘석'특검법을 발의했고 7일에도 이춘석의원을 비난하는 논평을 3건이나 발표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힘은 "이춘석 이원의 차명재산도 이번에 허점으로 드러났다"며 "단서가 발견되고 수사가 진행디면 그 수사도 다 같이 진행할 수 있도록 특검법안에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고, 이춘석 의원의 금융실명법 위반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