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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화)

안호영 의원, 전주완주통합 추진 급선회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국회의원)이 전주·완주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2일 도의회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을 언급하며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 주도 성장을 추진하는 국가적 전환 과정에서 전북이 새로운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정책 추진 과정에서 통합 광역권인 ‘5극’에 정책과 재정이 집중되는 반면, 특별자치도는 실질적인 국가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북이 정부 지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전북이 ‘특별자치도’라는 지위만으로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전북 스스로 발전 전략과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법률을 최초로 대표 발의한 점을 언급하며 “특별자치도의 취지를 실현해야 할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해 안 의원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성윤 최고위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전북 국회의원들과 함께 전주·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완주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완주가 강화되는 방식의 상생 통합을 목표로 전주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통합 추진 절차에 대해서는 “완주군민과 완주군의회가 민주적 절차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관련 논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또 “전주·완주 통합으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북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전북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이자 교섭 단위로 발전시키며, 초광역 경쟁력을 확보하는 특단의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완주 군민의 (통합) 반대가 심한 것도 현실이다. 그 속에서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고민했을 것"이라며 "전북이 완전히 홍수에 떠내려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이 속에서 안호영 의원의 영웅적 결단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물과 전기, 땅이 있는 새만금으로 유치하겠다는 안 의원의 주장 또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전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피지컬 AI의 세계적 무대가 될 수 있는 출발점은 안 의원의 결단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의원도 "오늘 이러한 결단을 내기리까지 얼마나 고심했을지, 불면의 밤을 보냈을지 알고 그 용기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중앙에 그리고 전 세계에 전북의 능력, 자부심, 자긍심을 자랑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장병운 기자
 

JB헤럴드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