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풍수해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풍수해 감염병이란 장마,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모기 매개 감염병,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안과 감염병 등이 있다. 이에 진안군은 주민 대상 감염병 예방 수칙 교육과 비상방역체계 운영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고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모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야외 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릴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침수지역 작업 시 접촉성 피부염과 파상풍 예방을 위해 방수 처리 된 보호복, 장화,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안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고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안군 문민수 보건소장은 “장마가 계속되면 감염 매개체의 서식 환경이 변화하고 위생이 취약해지면서 풍수해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다”며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진안군 4-H연합회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보성군 일원에서 농촌문화탐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에는 진안군 4-H연합회, 학교4-H회원, 지도교사 등 50명이 참여했으며, 농촌 자원을 활용한 가공 체험과 환경 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보성군의 키위 농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재배된 신선한 키위를 활용한 바크 초콜릿과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통해 농산물 가공과 체험농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농업의 부가가치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였다. 또한, 한국차박물관 견학을 통해 차의 기원과 종류 등 차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다례체험을 통해 예절과 정신 수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농업인과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체육활동 및 학생들의 장기자랑 등 레크레이션 시간도 가졌다. 진안군 4-H연합회 고상기 회장은 “지역 자원을 잘 활용한 농촌체험을 하면서, 책으로 배우기 어려운 농업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체험들이 청소년들에게 농촌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우고 진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4-H 농촌문화탐방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25년 하반기 ‘행복콜 택시’ 운행을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운행을 위해 시는 지난 18일까지 42명의 운행자를 모집, 23일 운행자를 최종 선정했으며, 25일에는 안전·친절 운행 교육 및 계약 체결을 마쳤다. ‘행복콜 택시’는 버스 승강장에서 400m 이상 떨어졌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공공형 교통복지 서비스다. 운행지역은 만경읍 등 17개 읍·면·동 158개 마을이며, 총 21대의 택시가 42명의 운수종사자에 의해 격일제로 월~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포함 전일 운행이다. 이용요금은 버스 정류장까지는 100원, 행정복지센터까지는 1,000원이며, 이용자는 행복콜 택시 운행자에게 직접 연락하여 이용 예약할 수 있다. 운행자 연락처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제시청 교통행정과(☎063-540-328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운행자 교육을 통해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 운행자 준수사항을 전달하고 시민 만족도 향상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로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팝스 콘서트>가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 10분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희망과 자유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광복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독일 군악의 대표 행진곡인‘Alte Kameraden(옛전우들)’로 힘차게 무대를 시작, 한국 정서를 담은 장일남의‘한국가곡 연곡’이 연주되며 고향과 민족, 삶에 대한 서정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림필하모닉이 직접 기획한 창작곡 세편이 초연되며, ‘지평선 너머로 펼쳐진 그 땅’,‘금빛 들녘에 부는 바람’,‘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희망과 도약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오페라 앙상블‘프리모’가 협연해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첼리스트‘진신일’이 무대에 올라‘돌아와요 부산항에’,‘맘마미아 모음곡’을 선보이고, 다양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해석해 웅장한 리듬과 에너지 가득한 무대로 장식되어 광복의 감격과 자유의 소중함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장면을 만들어 낸다. 관람권 배부는 오는 8월 5일 오전 8시부터 현장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주택 ‘남원 피움하우스’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로, 모집 10일 만에 11세대 모집에 138세대가 접수하여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원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입주 공고문과 유튜브 쇼츠 영상은 조회수 1만 4,000회를 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살거나 입주 후 한 달 안에 전입이 가능한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신청은 8월 14일까지며, 시는 서류와 자격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최종 입주자를 발표한다. 이번 입주자 선정은 선착순이 아닌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령(25점), 거주 기간(25점), 소득 기준(25점), 입주 예정 인원수(25점) 등 총 100점 만점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된다. 동점자가 발생하면 소득이 낮은 순, 남원 거주 기간이 짧은 순, 연령이 어린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접수 인원이 많더라도 누구나 공정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7일에는 ‘현장 방문의 날’을 운영하여 신청자와 관심 있는 시민들이 새 단장한 주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 사업’이란 1/1,000 수치지형도 갱신 및 제작과 아울러 고정밀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지자체에서 수립하여 제안하는 경쟁형 공모사업이다. 남원시는 2024년부터 2년 연속으로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역량을 내실 있게 다져왔으며,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에 착안하여 이번 챌린지 공모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일원의 산림재해 문제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전략적인 사업계획서를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원시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획력, 실행가능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되었고,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는 2026년에 사업이 추진되며 총 20억원을 투입해 수치지형도 제작과 산림재해 통합관리를 위한 고정밀 데이터 구축으로 스마트 산림재해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고
화재와 질식 위험이 높은 지하 충전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읍시가 전기차 충전기 지상이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을 줄이고 이용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지하 충전시설 지상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밀폐된 지하공간에서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가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시가 전국 최초로 2023년부터 도입한 정책이다. 지하공간은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 위험도 높아 전기차 충전 시 안전 취약지대로 꼽혀왔다. 올해는 지난해 이전하지 못한 15기의 지하 충전기를 지상으로 옮기는 작업이 이뤄진다. 대상은 2023년 9월 수요조사에서 신청한 공동주택 5곳이며, 1기당 최대 급속충전시설은 1200만원, 완속충전시설은 18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 공동주택의 지상 이전이 마무리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며, 접수된 계획은 현장 전문가 조사와 보조사업 심의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과 사업비가 확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원순환과
완주군이 환경위생과 직원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드론 이해 및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드론교육은 환경오염 원인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드론 사용 방법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항공법규, 항공이론, 항공기상의 이론과 드론을 운행하면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방법도 포함됐다. 드론의 주요 활용대상은 하절기 집중호우 시기 환경오염물질의 무단배출 등으로 인한 공공수역의 오염 및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축사 밀집구역, 농공단지, 공단지역 등이다. 강신영 환경위생과장은 “드론은 날로 증가하는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부족한 인력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드론을 적극 활용해 환경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31일 자 직위해제…비위행위 경중 불문 무관용 원칙 적용 계약업무 특별감사·부패신고센터 운영 등 강력 대응 지속 익산시가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비위 의혹 공무원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 시는 최근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소속 공무원을 오는 31일 자로 직위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최근 금품수수 정황이 포착되면서 수사기관의 정식 수사를 받고 있다. 시는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한 조사와 기강 확립을 위해 신속한 인사 조치를 결정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비위 행위는 경중을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 등 후속 조치도 예외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정착을 위해 계약업무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와 함께 여름휴가철 복무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청탁 방지 담당관 상담센터와 온라인 부패신고센터 특별 운영을 통해 청탁·금품수수 등 위반 사례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시원한 쉼터 버스가 폭염을 뚫고 익산 시민을 직접 찾아간다. 익산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냉방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춘 이동식 무더위 쉼터 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미니버스 3대를 활용해 한낮 무더위에 취약한 환경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이동식 쉼터를 제공한다. 주로 노약자, 취약계층, 야외 근로자 등 온열질환 고위험군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 폭염 대응을 강화한다. 차량 안에는 냉방시설이 가동되며, 생수를 제공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이날 오산면에서 시범 운영이 이뤄졌으며, 목천동 양묘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이 버스를 이용해 무더위를 식혔다. 정헌율 시장과 익산시 자율방재단 등도 목천동을 찾아 쉼터 현장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쉼터 버스 외에도 드론 예찰, 재난 문자 발송, 무더위 쉼터 추가 개방 등 여름철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지역 무더위 쉼터 중 냉방시설이 고장난 것으로 의심되는 경로당 위주로 작동 상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고장난 냉방기기는 수리 작업에 곧바로 돌입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