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들의 민원과 전주 발전을 위한 각종 요구사항에 대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13일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후속 조치로 평화1동 장승배기 지하보도와 동서학동 은석마을 일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올 한해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온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중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에 나온 민원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우 시장은 평화1동의 장승배기 지하보도를 찾아 이용률이 크게 줄어든 지하보도의 활용 방안에 대해 담당부서의 보고를 청취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담당부서에 장승배기 지하보도뿐만 아니라 전주시 전역의 지하보도까지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우 시장은 이어 국도 및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곳에 인접한 마을로 도로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소음·분진 피해가 발생한 동서학동 은석마을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에 우 시장은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 청취를 게을리하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MY전북 세계인 축제가 오는 10월 19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세계인 축제가 올해로 2회째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도민과 외국인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화려한 세계 전통의상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음악과 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 세계 전통 공연, 세계 현지인의 방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 ▲ 세계인의 방이 준비되어 있으며, 한류의 매력을 세계와 함께 공유하는 ▲ K-MUSIC 경연대회도 열려, 도민과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무대 경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스 운영도 풍성하다. 축제 현장에는 세계 각국의 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 세계문화체험존, 다양한 글로벌 음식을 맛볼 수 있는 ▲ 글로벌 푸드존, 그리고 도내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외국인 대상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 정보존이 마련된다. 특히 정보존에서는 생활 지원, 비자정보, 정책상담 등 외국인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안내가 제공될 예정이다./장병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개교 78주년을 맞아 13일 오전 10시 30분 기념식을 열고,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학생·동문·지역사회 인사들에게 각종 포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타지키스탄 교육부와 타직국립사범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양오봉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전수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념식은 개교 78주년을 돌아보는 홍보영상 상영과 국경수 기획처장의 대학 성과 및 미래 비전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장기근속 표창, 미래인재상, 우수학과상, 자랑스러운 동문대상 등 대학 구성원과 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장기근속 표창에는 총 153명이 수상했으며, 40년 근속자인 조남해 직원이 대표로 상을 받았다. 미래인재상 교원 부문 대상은 박찬희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 조교 학사지도 분야 우수상은 권혁빈 조교(언어교육부), 학생 문화인재 최우수상은 김세원 학생(공대 컴퓨터공학부)에게 돌아갔다. 직원 미래인재상은 시설과 시설2팀과 총무과 법무감사팀이 공동 수상했으며, 발전지원부 발전지원팀과 김선웅(학사지원과)·심양운(교무과) 직원이 금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감동행정상은 손은정 직원(발전지원부), 청렴 실천
우리나라 최대의 길거리 자전거 경주로 꼽히는 “무주 그란폰도·메디오폰도 자전거대회(주최·주관: 전북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 / 후원: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군)”가 오는 19일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 참가 규모는 선수 1천8백여 명을 비롯해 지도자와 가족, 그리고 대회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란폰도 거리는 총 124.5km로 오전 8시 무주예체문화관 주차장을 출발해 부남면(가정삼거리, 행정복지센터, 부남 교차로)->안성면(비들목삼거리, 하이목마을, 상이목삼거리, 사전교차로)->설천면(하조사거리, 배방교차로, 라제통문, 소천교, 외북마을)->무풍면(무풍산지유통센터, 덕지삼거리)->설천면(구천동 삼공삼거리, 심곡교, 하조 사거리)->적상면(양수발전소 홍보관, 초리마을, 산성교)을 거쳐 무주국민체육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다. 메디오폰도 참가 선수들은 설천면 하조 사거리에서 그란폰도 참가 선수들과 분리돼 적상면 양수발전소 홍보관과 초리마을, 산성교를 지나 무주국민체육센터까지 총 70.5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이 대회는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자원 홍보,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 이하 전북현대) 유스팀의 배움과 경험의 시간은 올해도 계속된다. 전북현대 U18팀 선수와 코치가(선수 4명/코치 1명) 지난 11일 네덜란드로 떠나 2주간 PSV 아인트호벤 팀에 합류해 축구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2023년 PSV 아인트호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로 매년 인적 교류를 이어온 전북현대는 올해도 유스팀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PSV 아인트호벤의 같은 연령대 선수들과 2주간 체력 및 필드 훈련, 팀 훈련 등 동일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수뿐만 아니라 동행하는 코치들도 연수에 참여해 PSV 아인트호벤 유스팀 지도자들과 훈련, 경기 운영 전술 등의 노하우를 교류하고 유스팀 운영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U18팀 연수가 완료되면 오는 11월에는 U15팀도 연이어 연수를 실시한다. U15팀도 선발된 선수와 코치가(선수 4명/코치 1명) 오는 11월 1일~17일까지 PSV 아인트호벤 U15 선수들과 동일한 스케줄로 2주간 생활하며 색다른 환경에서 여러 경험을 두루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U15 선수들이 PSV 아인트호벤의 1~2살 높은 연령대 팀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경상북도 김천시, 충청북도 영동군 화합 기원제, 제37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설천면 미천리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1,176m) 대화합 기념탑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삼도 주민들이 화합하고 지역 공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문화원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와 최순고 김천부시장, 강성규 영동부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3개 시‧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그리고 무주문화원 맹갑상 원장과 3개 시·군 문화원장 등 3백여 명이 자리해 삼도 화합을 기원했다.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는 “해마다 10월 10일이면 삼도민이 모여 서로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영호남의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상생의 성과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1989년 무주군의 제의로 시작돼 올해로 37회째를 맞았으며 3도 3시군 문화·체육 교류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의 기반이 돼 광역행정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장병운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 이하 전북현대)의 U11팀이 한·일 축구 우정을 쌓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전북현대 U11로 구성된 이번 참가팀은 ‘2025 나이키 앤틀러스 컵’ 대회 참가를 위해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나이키 앤틀러스 컵은 일본의 전국 유스팀이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32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겨루는 대회로 명성이 깊은 유스 축구대회다. 이 대회는 일본 J리그 명문 클럽인 ‘가시마 앤틀러스’가 주최하고 ㈜ 나이키 재팬이 특별협찬하고 있으며 올해도 가시마 앤틀러스를 비롯해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많은 유스팀이 참가한다. 전북현대는 가시마 앤틀러스 측의 초청으로 특별 자격을 부여받아 지난 2016년부터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참여하고 있다. 전북현대 U11팀은 대회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예선전 6경기를 비롯해 순위 결정전 등을 치를 예정이다. 대회 방식은 32개 팀 8개 조로 구성되며 경기 방식은 전,후반 각 15분씩 8인제로 운영된다. 전북현대 U11팀은 축구 경기 외에 가시마 앤틀러스 ‘스타디움 투어’를 참여하고 가시마 앤틀러스 유스팀 선수들의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머무르며 한·일 간 축구로 우정을
전주시가 전통한지의 명맥을 잇고, 한지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등 한지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세계적인 한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오는 2026년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대비하고, 한지산업 전반에 대한 획기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는 등 한지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전통을 잇고, 혁신을 더해, 세계를 도약하는 한지도시’라는 비전 아래 △품격 있는 전통한지 △성장하는 기계한지 △상생하는 전주한지의 3대 전략과 7대 주요과제, 17개 실행 계획으로 구성된 ‘전주한지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이를 토대로 전주 전통한지 보존·계승 및 지속가능한 한지산업 육성과 세계화를 위한 거점 구축을 위한 단계별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이행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전통한지 장인대학 운영은 사라져가는 전통한지 제조의 맥을 잇는 전주시 한지산업 육성의 핵심 사업으로, 전통한지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전통 제조기술 전수를 목표로 한 전문 인재 양성의 첫걸음이다. 또한, 전통한지 원료 국산화와 한지 산업의 자생력 향상 및 전주한지의 품질 우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공모사업에서 총 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총 18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며, 이 가운데 국비 최대 58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도는 지역 특화작목과 연계한 첨단 산지유통 거점을 대폭 확충하며, 농산물 유통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선정된 사업지는 ▲무주 2개소(국비 29억 원), ▲고창 1개소(국비 5억 원), ▲부안 1개소(국비 24억 원)다. 특히 무주군은 사과 전용 스마트 APC를 추가 구축해 선별 능력을 현행 32%에서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무선별 상태로 출하돼 타지역 사과로 둔갑 판매되던 문제를 해결하고, 무주 사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규격 외 농산물을 가공 상품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박은 절단과일로, 양파는 가공양파로 상품화하여 폐기·저가 판매되던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스마트 APC는 기존의 단순한 선별·저장·포장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김민석 국무총리가 김제시 백구면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찾아 청년 농업인의 창업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 8일 김 총리의 전북 방문은 지난달 새만금 개발사업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거점화를 강조한 지 한 달여 만으로, 지역 현안과 스마트농업 등 미래 전략산업에 정부의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김제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농업 확대 정책에 발맞춰, 청년 창업 지원 및 데이터 기반 농업 혁신의 성과를 살피고,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총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주요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교육온실을 관찰한 뒤, 빅데이터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업의 미래는 스마트농업에 달려 있다”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은 광활한 농생명산업단지와 새만금 간척지를 바탕으로 농업 혁신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전북의 노력과 정부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