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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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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전북 고창군과 국가유산청이 25일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의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행사를 열었다. 하고리 삼태마을 숲의 천연기념물 지정은 고창의 풍부한 자연유산 가치를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쾌거로, 지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은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삼태천을 따라 약 800m에 걸쳐 형성된 전통 마을숲으로, 주변 농경지와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버들 군락지로, 왕버들 노거수 95그루를 비롯해 다양한 수종의 큰 나무 224그루가 안정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200여 년 동안 마을을 각종 재해로부터 지켜온 호안림·방풍림의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19세기 고지도인 ‘전라도 무장현도’에 기록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 또한 풍수 비보림으로 전해지는 구전과 함께 민속 신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창농악’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지정 경과와 향후 보존·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노거수 이름표 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주민과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고창군은 삼태마을숲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기록화사업, 학술

전주시, 31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전주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18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양희옥) 민들레홀에서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 온 △미르피아여성병원 △(유)비타민G&P △㈜한실어패럴 등 31개 기업과 ‘2025년 전주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은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으로서 여성친화적 일터 조성과 고용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경력단절 예방 및 여성인재 채용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고용안정 및 직장 내 성평등 문화 정착 등이다. 특히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받은 참여 기업들은 여성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여성 인력의 지속적인 고용과 성장 기회를 보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반에 성평등한 직장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


전북대·경북대, AI 시대 데이터 규제와 지식재산권 공동학술대회

전북대 동북아법연구소가 경북대 IT와 법연구소와 학술교류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시대 국내외 데이터 규제 법제와 지식재산권의 흐름과 전망을 논의하는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9월 26·27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송문호 전북대 동북아법연구소장과 경북대 배대헌 IT와 법연구소장이 주관해 ‘인공지능 데이터 규제와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양 대학 연구자들이 발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전북대 이웅영 박사는 중국의 AI생성 콘텐츠 표시제도를, 전북대 서창배 박사는 생성형 AI와 POST-GDPR을 발표하였고, 경북대 최수진 전임연구원은 AI학습데이터에 대한 저작권적 고찰을, 경북대 이형균 특별연구원은 AI발명에 대한 특허요건 판단기준의 쟁점과 과제를 각각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종합토론에서는 미국, 중국 등 각국의 판례와 법제 동향을 비교하며 공통 과제와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송문호 전북대 동북아법연구소장은 거시적으로 볼 때 향후 대표적 피지컬 AI인 인공지능 무기체계, 자율주행차는 물론 저작권이나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을 가진 빅테크기업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며 첨단기술 분야가 우리나라 법제에 미치는 파급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아이돌보미 1149명 배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건강가정지원사업단(단장 정유진 아동학과 교수)이 수탁·운영하는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센터장 김병수)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을 실시해 총 1,149명이 수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체 활동 돌보미의 99.8%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교육은 아이돌보미의 돌봄 역량을 높이고 아동의 안전과 정서 발달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3월부터 총 21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권역별 찾아가는 보수교육을 도입해 돌보미들의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 과정은 기본교육과 특화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기본교육(8시간)에서는 성희롱 예방, 아동 안전관리, 유아기 사회·정서 발달 지원 등이 다뤄졌고, 특화교육(8시간)에서는 학령기 부모 상담, 유아기 놀이 상호작용, 학령기 신체발달 지원 등 보다 전문적 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의 역량을 높였다. 김병수 센터장은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아동을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전북지역 돌봄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은 활동 자격

전북대, 지역 청년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 ‘성황’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역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9월 23일 진수당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협약 대학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전체의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의 취업 준비생 3,600여 명이 찾아 기업별 채용 상담 부스에서 면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 준비와 채용 동향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LG화학(생명과학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30여 개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청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아이스크림, 솜사탕, 츄러스, ‘취업기원 떡’ 등 다양한 무료 간식이 제공돼 긴장을 풀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북대생은 물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많은 청년들이 함께한 의미 있는 고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전북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서 청년들의 꿈을